연애중 안아쉬운 연애하는 방법 뭘까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왜 상대방은 아쉬울게 없다는 듯 행동하지..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그러나? 아니면

한번 본인이 더 좋아한 연애를 하고 난 후 다음 연애를 하면 조절이 가능한건가?

[익인1]

본인이 1순위면 돼

[글쓴이]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ㅠㅠㅠ

[익인2]

솔직히 본인이 1순위 되는거 바쁘게 살고, 취미생활 하라고 하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지.. 나도 이랬는데 난 걍 3년 가까이 만나니까 더이상 옛날처럼 아쉽고 서운하진 않더라

[익인2]

시간과 그 사람이 해주는 표현들이 어느정도 해결해주는 것 같아

[글쓴이]

2년 만나는 중인데 첫 연애고 지금 애인은 전 연애 때 ㅇ본인이 더 좋아하는 연애를 했나봐
그래서 그런가.. 내가 표현을 많이하고 본이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걸 지도 알아서 아쉽지가 않은 건가? 어떤 이유로든 내가 옆에 있을거라 생각해서?

[익인2]

나랑 완존 똑같네ㅋㅋㅋㅋㅋㅋ 나도 내 애인이 전애인을 엄청 좋아했다는 걸 아는데 그거 절대 비교하지마셈 사람이 그 나이 때에 쏟을 수 있는 사랑이 있더라고. 걍 그때 사랑에 쏟을 시간이 더 많았던 것 뿐이여,, 난 전애인이랑 나 비교한게 진짜 시간 아까움 아무도 상처 안줬는데 내가 나한테 상처낸 것 같아. 말하는거 보니까 널 사랑한다는 확신이 없는 것 같아보여ㅠ 그래?

[글쓴이]

둥아ㅠㅠ 나 진짜 그 사실을 알고 나서 회복기간 6개월이나 걸렸어.. 지금은 가끔 생각 나는 정도? 조금은 무뎌진 거 같아서 괜찮은데 날 사랑한다는 확신이 좀 부족해 ... 말로는 내 옆에 있겠다는데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을 두번이나 해서.. 미안하다고 하긴 하더라고 헤어지자는 말 듣기 전엔 아무리 싸워도 헤어짐에 대해서 불안함은 없었거든 근데 그 이후엔 조금이라도 나한테 짜증난게 보이면 기고 들어가.. 미안하지 않아도 미안하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어떻게 애인에 대한 생각을 덜어내고 살 수 있을까

[익인2]

헤어지자는 말을 2번이나 한거면 걍 말의 무게를 모르는 사람이네. 제발 기고 스스로 낮추지마ㅠㅠㅠ진짜 너를 잃어가지마 괜찮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지 않아도 되고, 미안하지 않으면 안해도 돼.. 대화하고 타협하고 서로 배려하는게 연애지 너만 일방적으로 맞춰주면 희생이잖아!! 둥아 내가 노력했던 부분은 애인의 기분이 어떨지 생각을 하지 않는거였어. 나의 기분을 제일 우선시 하는거야!!

[익인2]

네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건 정말 중요한 일이야. 너가 너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해야 너의 마음을 지킬 수 있어. 널 지키는건 너밖에 못해 정말루.. 그리고 쓰니도 다음 번에 만나는 사람한테 이만큼의 애정을 쏟진 못할걸? 이 사람만큼 더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냥 어쩔 수 없이 나이가 들수록 사랑에 쏟을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될거야ㅠㅠ 그니까 전애인과 절대 비교하지마 정말 지옥이잖아 그거. 근데 너가 스스로 들어간 지옥이라 멈추는건 너 밖에 못해ㅠㅠ

[글쓴이]

2에게
헤어지자는 말 쉽게 하는 사람이 아닌데 저래서 너무 배신감들고.. 처음엔 서운한 거 다 말했었지 그러다보니 애인이 지쳐했고ㅠㅠ 서운한 감정을 말하면 한숨부터 쉴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려.. 희생이 맞는 거 같아 진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 같당 ㅜㅜ나부터 생각하고 챙기기!!! 조언 너무너무 고마워!!!

[익인2]

글쓴이에게
서운한 걸 얘기하는데 한숨쉬는 태도 정말 속상하다 ㅠ 근데 그 앞에서 불안해하는 모습 보이지마!! 좀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는 것 같오..너무 너를 낮추는 태도는 남이 너를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한숨을 쉬면 그냥 왜?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가서 그래? 하고 되물어봐. 그리고 서운한 것도 우물쭈물 말하지말고 딱 말하고, 생각해보고 연락줘 해버려! 나도 첨에는 엄청 말 못했는데 이런 태도로 나가니까 오히려 다시 생각해보니까 자기가 잘못한 것 같다고 연락오더라!!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쓰니야 언제나 널 먼저 생각하구 세상에서 너를 제이이일 아꼈으면 좋겠어! 행복해져!!

[글쓴이]

2에게
나를 너무 낮추는 게 심하긴해 그 사람 앞에서만.. 나 원래 안이랬는데!!!!!!
웅 예전에 나로 돌아와야해!!! 노력해볼게 나한테 시간 써줘서 너무 고마워!!
둥이도 더더 행복해져 나도 더 행복해질게ㅎㅎ!!

[익인3]

할수있는만큼 최선을 다하니까 아쉽지않더라고

[익인3]

아 만나는 중이구나 아쉽다는게 서운하단건가?

[글쓴이]

웅웅 나한테 바라는 것도 없어서 서운 한것 도 없어보이고 항상 나만 서운한 입장이야
표현도 적고..

[익인3]

애인 없이도 잘 지낼수있어야 건강한 연애인것 같아.. 지금은 쓰니가 너무 목매는 상태라 쓰니 본인을 더 챙겨야할 타이밍인듯

[글쓴이]

내가 이런 연애를 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진짜 좋아하니까 이렇게 되네...
나를 더 챙겨보도록 할게!

[익인4]

솔직히 난 날 1순위로 두고 연애해서 상대방에게 아쉬울거 없이 행동했거든? 근데 돌이켜 생각하면 상대방을 그렇게까지 붙잡아두고싶지 않아서 안 아쉬웠던거같아 무의식중에 내가 더 아깝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랬던듯... 좋아하긴했어도 마음이 나를 버려가면서까지 연애하고 싶진 않았던거겠지
그 다음에 내 이상형 만나니까 내가 너무 아쉬우니 자존심 다 버리고 아무리해도 상대가 모든 기준이 되지 나를 1순위로 두질 못하겠더라 한마디로 마음 차이인듯

[글쓴이]

아.. 그럼 애인이 본인이 더 아깝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건가?
근데 더 서운한건 초반이랑 지금이랑 나를 대하는게 달랐다는거야
초반엔 걔가 나를 더 좋아했는데..

[익인4]

초반엔 원래 다 그래.. 나도 초반엔 엄청 좋았어 그땐 콩깍지 벗겨지기 전이라
근데 갈수록 그냥 안 아쉬워진거..

[글쓴이]

콩깍지가 벗겨진거면 티가나?

[익인4]

그건 쓰니가 제일 잘 알지않을까
전이랑 다르게 미묘하게 뭔가가 달라진거면 콩깍지 벗겨진거겠지..

[글쓴이]

4에게
웃긴건 만나면 귀여워하는게 보이긴해 꼬집는 다던지
막 볼을 계속 만진다던지 말로 하기 어색해서 하는 행동들..
아직까진 벗겨진 거 같진 않지?ㅜㅜ제발 그랬음ㅕㄴ

[익인5]

안 아쉬운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계속 애인 전 연애를 생각하네 그 전 연애 과정이 어떤진 모르는 거잖아 달라졌대도 사람이 나이먹고 경험 쌓이면서 달라지는 것도 있지

[글쓴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거라면 진작에 떠났을 사람이라는 건 알지만
내가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지니까 10프로 정도라도 잡혀있어주는 느낌이 조금 들긴해 ㅜㅜ

[익인5]

애인분이 이 세상에 없을 유니콘이래도 너는 그 유니콘한테 상처를 받아도 마땅한 사람이야? 아니잖아 네가 널 생각해줘야지 네가 먼저 널 아끼지 않으면 너는 누가 보살펴줘

[글쓴이]

요즘 많이 힘들었나봐.. 일하는데 울면 안되는데 ㅜㅜㅜ
다 맞는 말이야 나부터 생각해야하는데 처음이라 다 서툰가봐..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그러기엔 내가 너무 좋아하고 애인이 없는 삶은 상상도 안가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그치 그래도 이렇게 까지 누굴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ㅜㅜ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너무 와닿는다.. 그치 내 행복은 내가 찾아야하는건데
나부터 챙기는 연습을 해야겠어!!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웅웅 할 수 있다!!! 조언 고마워!!!

[익인7]

그냥 서로가 1순위인 사람 만나면됨

[글쓴이]

지금 내 애인이 그런 사람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ㅜㅜ

[익인8]

https://instiz.net/name/59590033
이 글에 달린 댓글들 한 번 봐봐!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말들 많더라

[글쓴이]

근데 저 쓰니도 힘들겠다 3년이나 됐는데 ..
나도 언젠간 식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잘 안되네 힘들때 마다 댓글 봐야겠다 ㅇ
고마워!!!!

[익인9]

현실적으로 너보다 외모 별로인 애 만나면 돼

[글쓴이]

외적으론 보는 사람마다 다 내가 아깝다고 말해 .. ㅜㅜ 그냥 내가 지금 애인한테 단단히 빠진것같아

[익인10]

아쉬워지 않는 법은 딱히 없는듯? 나같은 경우는 아쉬워도 어쩔수 없지 뭐 라고 생각하는듯? 우선순위가 달라서 그럴수도 있고 ㅇㅇ

[글쓴이]

보통 남자들은 진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1순위가 되지 않아?

[익인10]

어렸을땐 1순위 맞지 웬만함 다 맞쳐주지 근데 나이가 들수록 여자보단 내일에 우선순위를 되지않나?

[글쓴이]

그럴 수도 있겠다 내가 연애 경험을 많이 해보고 이 사람을 만났으면
내가 덜 매달리는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좀 아쉽긴해ㅠㅠ

[익인10]

내 가치관으로 얘기하자면 애초에 연애란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거 아님? 누가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고는 의미 없다고 생각함 만나는것 만으로도 좋아한다는 마음은 서로 성립이 된거잖아 그 안에서 우위를 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그냥 그렇게 시간보내면서 산다고 생각하면 좀 덜해지지 않겠음? 그러다 보면 서로 부족함 점도 느낄거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 개선하게 될거고 상대방의 가치관이 나랑 맞지 않는다면 헤어지는 거고 만약 개선이 된다면 그렇게 서로 발전하고 시간 보내다가 결혼까지 가는거라고 생각함

[글쓴이]

10에게
그러네 좋아한다는 마음으로 성립된거.. 근데 애인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가
내가 많이 좋아해서래 나만큼 자길 좋아해줄 사람 없을 거 같다면서
그럼 내가 애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애인도 나를 좋아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거 아니야?그래서 더 표현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 ㅠㅠㅠ 보통 내가 왜 좋아라고 물어보면 다른 이유를 말하잖아.. 아닌가? 연애 너무 어렵다

[익인10]

글쓴이에게
난 그럼 칼같이 짤라냄 ㅇㅇ 애초에 나를 많이 좋아해서 이건 성립관계가 안됨 내가 좋아하니깐 나도 널 좋아해줄게? 이런건 ㅋㅋ 진짜 헛소리임 ㅋㅋㅋㅋ 걸러 내가 사랑을 주는 만큼 받고 받은 만큼 주는게 연애 아닌가? 그건 연애아님

[글쓴이]

10에게
그래서 내가 너무 헷갈려 귀엽고 예뻐서라고도 말한 적 있는데 그건 솔직히 다들 하는 말이잖아 .. 진짜 본인이 더 아깝다고 생각 하는 걸까 아님 내가 매력이 없나?ㅠㅠ
진짜 돌아간다면 시작 안하고 싶어 ㅋ쿠ㅜㅜㅜ

[익인10]

글쓴이에게
네가 그런생각이 든다면 얘기를 해 개선안된다? 헤어져 끝ㅇㅇ

[글쓴이]

10에게
나를 더 사랑해주고 재밌는 그런 남자 많겠지?

[익인10]

글쓴이에게
리얼 joooooooonnnnnnnnna 많음

[글쓴이]

10에게
ㅋㅋㅋㅋㅋㅋㅋ 둥아 진지하게 답변해줘서 너무 고마워 위로가 되는 거 같아

[익인10]

글쓴이에게
도움됐다면 다행이군 jooonnnna괜찮은 남자 찾아서 happy한 연애하길바래~

[글쓴이]

10에게
웅웅 나한테 시간 써줘서 고마워 둥이도 더 행복해져라!!!!

[익인10]

글쓴이에게
ㅇㅇ 근데 한가지 빼먹은게 있음 너무 사랑을 받으려 애쓰지마 바윙

[글쓴이]

10에게
ㅋㅋㅋㅋㅋㅋ깜찍이 우웅 애쓰지 않을게 !! 좋은 하루보냉

[익인11]

얼굴이 다가아님 성격 매력없어서그래.. 갑이 남친이고 을이 쓰니인거지..ㅜ

[익인12]

본인이 1순위이거나 덜 좋아하기

[익인12]

근데 솔직히 진짜 미친듯이 좋아하면 내가 1순위가 안됨.

[익인13]

기대를 안하면 됨

[익인14]

내가 20대 초일 때 아무 것도 모를 때, 상대가 1순위인 연애를 했었는데 헤어질 때 진짜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그런지 그 다음 연애 때는 상대가 아무리 좋아도 좋아는 하되 너무 의존적으로 지내지 않고 내 자신이 1순위인 삶을 살도록 노력했어
당연히 애정 표현과 연락은 틈틈히 했고!

그러다 보니 의존적이였던 내 자신이 어느 순간부터 연애랑 나의 개인 시간 밸런스가 맞춰지는 느낌? 그런 게 느껴지더라고
지금도 의존적인 성향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초반의 나를 생각하면 많이 달라졌어
만약 본인이 연애 때문에 힘들다면 운동이나 방청소 등등 이런 거로 자기만의 시간에 집중해보자

[익인15]

나도 전남친 헤어지잔말 화나면 쉽게 하는 사람이었어 처음엔 나도 받아주고 봐줬는데 누울자리 보면서 다리 뻗는다고 계속 그러더라 그런거 초반에 잡야아하고 나는 나중에는 지쳐서 걍 걔가 헤어지자 할 때 헤어졌어 6개월 지났는데 아직도 연락옴

[글쓴이]

헤어지자는 말 쉽게 하는 사람이 아니여서 더 배신감이 느껴졌어ㅜㅜ
한번은 진짜 지쳐서 그랬겠지 하고 넘어갈 수 있겠는데 두번째론 진짜 홧김에 헤어지자 하는게 보여서
진짜 눈물도 안나오더라 처음엔.... 진짜 만약 헤어져준다해도 연락이 올까.. 절대 안올 거같은데ㅜㅜ

[익인16]

너 여자고 상대한테 다 맞춰주고 헌신하려하지않아? 연락오는거때문에 핸드폰 자주 잡고있지는 않아?
너가하는거에서 다 딱 반대로 하면됨

[글쓴이]

맞아 연락 오는 거 때문에 계속 확인하게 돼.. 내가 다 맞춰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려ㅜㅜ
근데 내가 반대로 해서 상대가 떠나면 어떡해?ㅜㅜ

[익인16]

떠나면 어쩔 수 없지 아니면 말고 재미있었다 많이 배웠다 또 다른 인연이 있겠지 <-사실 이 마인드가 연애에서 여유를 갖기 위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함...
아 물론 그 남자 잠깐 만날거고 만나면서 이득이 있다면야 좀 맞춰줄수야 있지만
옆에 오래 둘 남자인데 내가 고작 내 인생 챙긴다고 떠나는 놈이면 일찍이 떠나버려라 해야됨

연애할때 전전긍긍 내 행동 말투 하나하나 검열하면 그거만큼 피곤한게 없다
남자가 진짜 좋아하면 이런다 저런다 그런건 신경안쓰는게 심신에 이로움 걍 연애는... 상대한테만 뒤지게 맞춰주는게 아니라 서로 맞춰가면서+내 하고싶은대로 하는거라고 생각함.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다 경험해보고 겪어보면 어느순간 그 놈이 그 놈이다 라는 생각이 든대 나도 그랬고
지금 이런마인드가 안된다면 일단은 네가 다 겪어볼 시기인갑다 많이 상처받아보고 겪어보고 성장하면 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