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바선생(엄지손가락 반만한 작은 친구) 나왔는데 도저히 못 잡겠어서 청소기 헤드 분리하고 그거로 빨아들임
안에 다 보이는 플라스틱 통이었는데 거기서 빠르게 한 바퀴씩 도는 바선생... 심지어 점점 먼지랑 엮여서 발이랑 더듬이에 낌
그러고 진짜 끔찍해서 청소기 거들떠도 안 보고 한 2주 방치했는데 (로봇청소기 있어서 청소 잘 안 함)
2주 지나서 남편한테 벌레 시체 치워달라고 종량제 봉투에 탁!!! 하고 터는 순간
파르르륵!!!! 떨면서 뛰쳐나갔음 ㅋㅋ...
물론 그때는 남편 있어서 남편이 바로 하늘나라 보내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