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랑 애인 둘이 일 하고 이상한 일 아냐
근데 이 사장님이 예전에 선생님이셨대
학원이 망했고 이 일을 시작하셨는데 아직도 선생님 직업에 미련이 있으신지 애인한테 학원 운영했을때 있었던 일화 이런걸 많이 얘기하시나봐
난 그동안 애인한테 엄청 잘해주시고 나한테도 같이 밥먹자하고 우리한테 결혼 조언이런거 해주셔서 되게 호감이었고
좋게 봤었어
근데 오늘 애인이 말 한건데 사장님이 좀 남자는 하늘 이런 사상이 있는거같다고 시작하면서
전에 학원 할때 접대 술집 이런곳 간얘기, 근데 와이프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말 하고 와이프도 별말 안했다는거
그런저런 얘기를 들었는데 갑자기 정이 확떨어지면서
애인은 그 얘기를 듣는 당시 무슨 반응을 보였을까? 뭐라 대답했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거야..
솔직히 남자들끼리 있을땐 필터링 없잖아?
그래서 걍 지나가듯 물어봤는데 자긴 걍 담배 피면서 쌩까고 듣고있는다고 하는데 뭔가 점 찝찝해..ㅎ
내가 넘 과몰입인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