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렸을때부터 할머니 손에 컸고 할머니가 나 11살때까지 키워주셨어 원래 애교도 많은 성격이라 할머니랑은 지금도 만나면 서로 포옹하고 할머니랑 볼뽀뽀도 하고 그래
근데 엄마랑은 .. 진짜 어려서부터 엄마가 날 안아준다던가 손을 잡아준다던가 팔짱을 낀다던가 이런 스킨쉽 하나도 없었고 내가 살쪄있을땐 엄마가 창피하다고 같이 다니기 싫다고 직접 얘기도 했었고, 실제로 중딩때빼고 엄마랑 데이트? 같이 어쩌다 나간게 26살인 지금까지도 5번이내야 근데 엄마는 내가 직장다니면 다 해결될거래 나는 솔직히 엄마한테 사랑받는다는 느낌.. 직접적으로 느껴본적이 없거든? 당연히 이 나이까지 날 데리고 살아주고 학교도 보내주고 그랬으니 사랑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나도 남들이 다 하는 엄마랑 데이트하고 엄마랑 팔짱끼고 걸어다니고 엄마랑 여행가고 하고싶었는데 엄마가 손수 다 박살 내놨어 그래놓고 직장다니면 친하게 지내고 싶대.. 엄마가 미워
너네는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