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사랑 했던 현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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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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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는 나 만나면서도 그분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서...
이거 알먄서도 둥이는 계속 만날 수 있어?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 그런생각 못지우겠으면 헤어져 너 정신만 피폐해짐 ㅜ
이제 9개월이면 아마 최소 일이년은 그거 더 생각날걸? 그거 감당할 수 있어? 못감당하겠고 그게 계속 생각나고 너는 과거에 그런거 없는데 개만 그런거 있어서 억울하면 걍 헤어지고

헤어질거 아니면 그냥 정신승리 해서 무시해 생각해봣자 좋을거 하나 없어 그냥 개가 하는말 다 진심이라 믿고 일단 만나다가 아니면 그냥 헤어지면 되지 이 마인드로 만나
나도 다른 남자 만나면 되지~ 이 생각을 항상 하셈

[익인2]

못잊지 ㅋㅋ 너같음 잊을 수 있겠니 ㅋㅋㅋㅋ
걍 더이상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니까 죽은 셈 친다고 한거지 그리고 지금은 너 만나는데 어케 안 잊었다고 해 ㅋㅋㅋ 생각도 안 나고 징글징글하다 이게 아니라 걍 묻고 사는거
나도 찐사랑이랑 헤어지고 4개월 아무것도 못하다가 지금은 일상생활 완벽하게 하는데도 매일매일 매순간 생각남 그래서 꿈도 많이 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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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렇다고 너랑 지금 사귀는데 못잊었다고 할 수는 없자나..

[익인2]

믿고싶은대로 믿으셈
내가 뭐 걔 찐사랑은 전여친이다 아니다 너다 뭐라고 얘기해봤자 결국엔 본인이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겠지
위에도 계속 댓글 다는거 보면 아니라고 확인받고 싶은 것 같은데 혼자 잘 생각해보셈
니가 맘속으로 남친 스탠스나 행동에 있어서 전여친이랑 자꾸 비교할 것 같은지
그런 생각이라면 연애하면서도 보통 혼자만 불행하다고 생각함 이런 경우라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본다

[글쓴이]

그냥 나는 찐사랑을 해봤다면 다음 연애 때는 그만큼 사랑을 못 줄거잖아 나 만나면서도 그분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서...

[익인2]

아니 그니까 그 생각인데 왜 만나냐고…. 진짜 쓸데없는 생각 하네
걔가 너무 좋아서 올인하는 것 같은데 ㅋㅋㅋ 하고 싶은대로 해라

[글쓴이]

2에게
너무 쓸데없는 생각이야?? ㅠㅠ
맞아 이런 연애는 안하는게 맞지.... 나도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ㅠ

[익인4]

전애인이 바람난거면 너무 걱정하지말어 정상적인 사람이면 그런 사람 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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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너만 괴로워 진다 ㅠ 그냥 지금 순간을 최선을 다해 즐겨 과거일 뿐이야!!

[글쓴이]

응.... 너무 괴로워....ㅠㅠ

[글쓴이]

과거는 과거일뿐인데....ㅠㅠ

[익인5]

근데 나도 찐사랑 있었거든? 어릴때긴 한데 (오히려 어릴때라 더 진심이였고 찐이였어) 3년반동안 짝사랑하면서 군대도 다 기다려주고 휴가 나올때마다 맨날 가고 또 장거리일때도 그 사람 사는 곳으로 내가 가고.. 생일때마다 선물도 나잇대에 안 맞는거 비싼거 다 사다주고 그냥 호구 자처하면서 그사람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마지막에 스스로 현타+그사람의 환승 엔딩으로 끝났단 말이야
근데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솔직히 만난지 얼마 안되서 추억,세월로 따지면 전애인에 비할게 못되긴 하지만 마음의 크기나 사랑의 정도는 현애인이 훠어어어얼씬 나아. “현재” 내가 만나는 사람이라는 것도 있지만 현애인 만나면서 전애인 생각 1도 안남 유일하게 날때는 아 내가 걜 왜 만났지? 싶은 후회ㅋㅋㅋㅋ 그냥 전애인보다 현애인이 훨씬 괜찮은 사람이라면 찐사랑은 언제든 현재로 옮겨가는거 같애 쓰니도 너무 걱정하지마 과거는 과거고.. 그냥 과거에 만난 인연에 최선을 다한게 찐사랑인 것처럼!! 비춰질 뿐 스스로가 생각하는 찐사랑은 현재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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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미안한건 진짜 하나도 없고ㅋㅋㅋㅋ 이제는 그사람 떠올리는것 자체도 하기 싫을정도라 원망도 안하려구해 그냥 에휴 잘 살아라 쯧 이런 기분? 전혀 아련.. 추억 낭낭.. 이런건 아니야
근데 그건 있어 먼가 그 사람이 떠올려진다기 보다는 나 스스로 아 내가 그때 진짜 순수하긴 했네 이런거? 그렇다고 순수했던 그때의 내가 좋진 않아 차라리 훨씬 성숙하고 안정적인 지금의 내 연애가 더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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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본문이 기억 안나서 그러는데 ㅜ 전연애가 얼마나 갔고 헤어진지 얼마나 됐고 헤어진 후로 쓰니랑 연애는 얼마만에 시작한거야?? 또 연애는 지금 얼마나 된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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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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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삭제한 댓글에게
흠ㅜ 근데 이건 진짜 모르겠는게 사실 나도 현애인이랑 서로 술먹고 연애사 얘기 나왔을 땐 지금 내가 하는 말처럼 막 신경도 안쓰인다~ 에휴 왜 만났지 싶다~ 이렇게 이야기 안하구 (친구한테는 필터링 없이 욕하면서 말하지만) 그냥 담백하게 이야기하거든.. 뭐 그래도 좋은 사람이였고 그사람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나도 그땐 많이 부족했고 어렸으니까~ 이렇게? 연인한테 전연인에 대해 안좋게 이야기하는건 아니라구 생각해서.. 쓰니도 그런 맥락이지 않을까

9개월이면 그래도 서로 어느정도는 쫌 알거같은데 쓰니가 스스로 생각했을 땐 어떤데? 지금껏 만나면서 전사람 못 잊은 티가 나는건지 아니면 그냥 그사람의 표현법인건지.. 솔직히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쓰니일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