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두 번이나 부진을 이유로 2군에 다녀왔던 문동주라 이날 승리에도 크게 들뜨지 않은 표정이었다. 냉정하게 보면 운이 따른 경기였다는 걸 알고 있다. 그는 “내가 잘한 것보다는 양상문 투수코치님, 이재원 선배님 등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코치님은 투수들에게 다 편지도 써줬는데 그 내용이 힘이 됐다.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졸라 의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