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차이나는 아는 남동생이있는데

건너건너 알게 됐는데 우리 동네 살고 내 일하는 곳이랑은 1분 거리라 자주 만나게 됐어

나는 28 걔는 20살 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동생처럼 밥사주고 그래

근데 얘가 타지역 사람이라서 아는 사람도 직장사람들 뿐이고 기까운 사람이 나뿐이라 심심하면 나한테 연락해서 뭐하냐 밥먹자 묻는데

사실 내가 금전적으로 많이 쪼달려서 사주는건 둘째치고 가끔 더치하는것도 부담 느낄때가 있거든

만나자할때마다 바쁘다고 듈러대는것도 한계인데

금전적인 문제때문이라고 사실대로 멀할까 싶은데 걍 아는 동생이고 그것도 나이차이많이 나는 애한테 이런말하기가 쪽팔림,, 어떡해야할까

[익인1]

쓰니는 계속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사이라고 생각해?

[글쓴이]

응 왜냐면 나도 타 지역 살아봐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
얘가 이제 겨우 20살인데 되게 멀리서 와서 심심해하고 외로워하는 게 보이거든 ㅜ
금전적인것만 안걸리면 시간맞으면 밥사주고싶음🥹

[익인1]

쓰니 착하네...그럼 솔직하게 말해주는게 낫지...
누나가 금전적으로 좀 힘들어서 좀 싼거 먹어도 괜찮을까 이런식으로
제대로 된 동생이라면 심심하고 외로운데 같이 시간 보내주는 것만 해도 고마워 할듯?

[글쓴이]

진지하게 들어주고 말해줘서 고마워 ㅜㅜ
그치 솔직하게 말해보는 게 가장 베스트겠지,,?
나이가 있어서 쉽게 말이 안 나오긴 하지만 해봐야겠다 쿠ㅜㅜ
고마워!!

[익인1]

웅! 계속 관계를 이어나갈 사이라면 그 정도는 이해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용기내봐!! 화이팅!!!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