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힘든일 있거나 몸이 지쳐도, 짜증나도 잘 티 안냄. 난 이게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고있음.
그래서그런가 애인이 몸이 힘들거나 지칠 때 아~ 힘들어.. 발아파.. 이런식으로 짜증내듯 말하거나 운전하다 아 저차 왜저래 진짜!! 하면서 짜증내는게 거슬림.
상대가 짜증내면 내가 괜히 눈치보게되는거 반+나는 힘들어도 티 안내는데 왜 티내지.. 싶는 마음 반인거같아
나에게 짜증내는게 아니라 그때의 상황이 짜증나서 짜증내는거니 그러려니~ 흘려듣는 자세가 필요할까?
요즘 이거때문에 생각이 많아
둥이들 생각은 어때? 연애 할때마다 이거때문에 고민 많았어.. 원래도 과하게 배려하고, 혼자 눈치보고 남이 불편한 감정 느끼면 내가 더 안절부절해하는 타입이야..
뭔가 상담같은거 받아보고싶을정도,,
보통 연인이 부정적인 감정 드러내면 어때?
애초에 드러내지 않고 참는게 연인간의 배려인가?
아니면 본인이게 화내는게 아닌 이상 힘들구나~ 하고 우쭈쭈 해주는게 맞는건가?
원래 난 내가 힘들면 힘들수록 참고 상대도 그러길 원했는데 최근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있거든.
상대가 “나도 너도 서로가 가장 편하고 본인답게 행동했음 좋겠다” 라고 말해서..살다보면 힘든 날도 많을텐데 그걸 가까운 사람에게만큼은 표출해야한다 라는 생각과 가장 가까운 사이인 만큼 더 아껴줘야하니(?)더 조심해야한다라는 생각이 부딫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