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가 등산하다가 만난 사람한테 오만원을 줬다는데

우리엄마는 왜준걸까?

등산하다가 한 아줌마를 만났는데 그 아줌마가 엄청 못사는 사람이였대 그래서 사연듣다가 오만원 상품권을 줬다는거야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듣고 지나가잖아?

근데 우리엄마는 그런걸 잘 못지나가

이런 이유가 뭘까?

우리집이 좀 여유로운데 그래서 그런가? 아님 심성이 착한건가 아니면 뭘까 진짜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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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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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이신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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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여유로우니 그 상품권 5만원이 어머니한테는 크지 않았고 쓰니네 어머니가 그 아주머니 사정에 동정심이 많이 들으셨나봐 측은지심이 많으신 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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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웃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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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이지 깊게 생각할것없어 사람은 그때그때마다 감정이다르고..그 분이 측은해보이고 뭐라도 도와주고싶은맘이 갑자기 드셨을수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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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샌드위치 2개를 사서 가다가 아파트 청소아주머니를만났는데 힘들게일하시는데 밝게웃으시면서인사하는거보고 갑자기 내샌드위치를 나눠주고싶다는생각이들어서 그냥드렸어 큰이유없어 나누면좋겠다 라는생각뿐 다들 살면서 그런충동이나 그런맘이 갑자기들기도하지않나?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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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으신데 조금 마음이 좋으신거지. 그리고 현금 오만원이랑 솔직히 상품권 오만원이랑 나는 화폐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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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음으로 그러신 거지 나도 그런 여유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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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입장에선 답답하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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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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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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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이 좋고 선한 분이신듯 사실 남 힘든얘기 듣고 그 사람한테 뭔가를 베푼다는건 쉽지 않지.. 다만 그 금액이 크거나 하면 걱정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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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도와주는 내가 좋아서?

[익인12]

계산없이 나누거나 베푸는 거 좋아하는 성정인 분들 있어
주변에 그런 분들 몇 분 있어서 앎
본인 사정 어려워도 없는 거 쪼개고 나눠 후원이나 헌금 꼬박하는 사람들도 있고
성향차이지
형편 생각 안하고 가족몫까지 뺏어서 주는 건 문제다만
여유있다면 좋은거라 생각해

[익인15]

그래도 여유로운 집이면 다행이라 생각.... 인터넷에서 본 글 중에 당장에 현금써서 주차비 계산해야하는데 그 와중에도 남 불쌍하다고 현금 줘버려서 딸이 걸어가서 현금 인출해온 글본 적 있음. 그정도로 자기 생각 못하고 남 챙기시는거 아니라면.. 정이 그냥 많으신 분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