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팔뚝 잡는 할머니들 왜그러는거임

하 짜증

[익인1]

그니까 나 확 밀치고 지나가는데 진짜 다리걸어서 넘어뜨리고 싶음

[익인2]

휘청거리니까 어쩔 수 없이 잡으신거 아냐..?

[익인3]

보통 잡을 손잡이있는데 자기 편하자고 사람을 잡음 ㅠ

[익인2]

엑 그건 싫다.. 대체 왜..

[익인3]

아침에 잠깐 비 온 날에는 자기 우산 바닥에 두기 싫어서 문 옆에 앉은 내가 앉은 의자에 우산집어넣은 적 있어서 자다가 놀라서 깸..ㅠ 자기만 생각하는 어르신많아

[익인4]

어쩔수없이 잡은거면 아이코 미안합니다 이런 말이라도 한번씩 해주시면 훈훈 그 자체인데 절대 그런말 안하시고 걍 당당하게 덥썩 잡는경우가 많음

[익인9]

22사실 말한마디면 훈훈해짐..

[익인5]

나는 자리없다고 주저앉은 할머니가 내 맨다리 끌어안듯이 잡아서 개식겁함 진짜 이상한 사람 개많아

[익인6]

거기다가 버스 흔들릴 때 손잡이 안 잡고 나한테 기대는거.. 왜저러나 싶음

[익인7]

내릴 때도 막지 않았는데 굳이굳이 밀치면서 내림.. 말로 하던가

[익인8]

ㄹㅇ 난 예전에 그러다가 가슴 뜯긴적있음

[익인10]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1]

그런 할머니들 악력 개쎔; 아파죽는줄

[익인12]

난 잡힌적은 없는데 밀침당한적 개많음

[익인13]

내 허리도 뒤에서 껴안더라 저번에 뒤통수 맞은적도 있어 뭐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과라도 하시길....

[익인14]

허리도 잡고... 미는 힘도 엄청 쎔 내가 휘청임

[익인15]

나이드셔서 중심 못 잡고 주변 사람 잡는 거 이해함 근데 사과를 안 하심 *^^*

[익인16]

원래 그럼 이기적임

[익인17]

걍 보이는거 아무생각없이 잡는거

[익인18]

어쩔수없지않나 그사람들은 자빠지면 끝인데. .

[익인20]

손잡이가 있는데 사람을 잡는 게 맞오?

[익인18]

늙으면 시야좁아지잖아

[익인21]

나도 어쩔수없다 생각하긴 하는데
모르는 사람을 잡았으면 미안합니다 한마디 정도는 할수있는데
그냥 무슨 물건마냥 잡고 계시면 당황스럽긴해..ㅇㅇ

[익인19]

잡거나 쳤으면서 기본적인 사과도 없이 그냥 갈길 가거나 모른척하니깐 빡쳐

[익인22]

사실 잡는거 그 자체보다는 그게 당연하다는 듯 암말 안하시고 모른체 하시는게 문제지... 그 연세 쯤 되시면 몸이 생각대로 맘대로 안움직일걸 걍 본능적으로 제일 가까운걸로 손 튀어나가는거임. 우리도 다 늙을건데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함. 다만 그런게 당연하다는 듯한 그런 태도는 닮지 말자 우리.. 옛어른들은... 우리랑 살아온 배경이 달라서 그런 부분에서 젊은 세대에 비해 인식이 많이 떨어지시니까..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