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반 남자애가 우리반 여자애한테 고백한건데 아랫반 애가 우리반애 좋아하는건 이미 소문이 난 상태였거든 근데 좀 목소리 큰 남자애들이 옆에서 부추겨서 우리반에서 고백함..
여자애는 고백받고 빡쳐서 울었고. 전부터 좋아한다는거 소문났을때 불쾌해했거든 엮기기 싫어했고 그 남자애가 키작고 덩치있는 편이고 성격도 찐...같아서
여튼 여자애 3교시 쉬는 시간에 고백받고 그때부터 엎드려서 울더니 점심도 안먹었는데, 하필 그날 3학년 선배가 우리반 신발장에 있는 아디다스 슈퍼스타 2개 털어감.. 그와중에 우리반 교실밖 신발장에 신발 3개 있었는데 내꺼만 뻬고 털었더라 뭔가 다행인데 기분 좀 그랬음
점심시간에 그 여자애만 밥 안먹었으니까 오해받아서 또 울고. 갠 울다 지쳐서 잠드는 바람에 못봤다고하고 신발 털린 애들은 진짜 못봤냐고 의심하고 그랬어
나중에 한 학년 선배라는 심증이 잡히긴했는데 가방검사가 불법이랬나? 선생님이 어렵다고 해서 애들도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