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바라는게 많아지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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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는거 안좋아하는거 아는데

가끔은 먼저 전화하자고 해줬으면 좋겠고

가끔은 나 보고싶다고 먼저 말해줬으면 좋겠고

계속 바라는게 생겨

사람이 변하는거 보다는 내가 그냥 애인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면 되는건데 난 뭐가 문제인걸까?

[익인1]

그냥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거랑 비슷한 원리지 무ㅓ

[글쓴이]

그건마자…

[익인2]

계속 붙어있으니까 내마음이 너마음이랑 같을거라고 생각하는거지 그러니까 기대하고 바라고 이럴땐 이래줬음 좋겠고.. ㅋㅋㅋㅋ 나도 그랬는데 400일 넘어가면서 많이 바뀌었당 그전까진 엄청 씨웠어 ㅠㅠ

[글쓴이]

ㅠㅠ… 나는 나만 이 관계에서 계속 불만사항이 있고 상대는 그런 얘기가 일절 없어서 이제 얘기 꺼내기도 너무 눈치보이고 지쳐

[익인2]

ㅋㅋㅋㅋㅠㅠ 나도 그랬어 진짜진짜 나만 나쁜 애 된거같고 지치고 또 말하면 내가 잘할게 미안해 하니까 더 미안하고..

[익인2]

나는 기대하고 내 마음을 딱 알아서 해주겠지?하는걸 많이 내려놨어
일단 나부터가 내가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생각해보고
나 스스로 해결할수있는거면 내가 해결하고, 애인한테 바라는점이면 정확하게 부탁하려고 노력했었당

연애에 제일 중요한게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거잖아 그래서 내가 나를 잘챙겨야 다른사람한테 내 행복을 안기대게 되더라구 나는!!

[익인3]

그런 인지를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쓴이는 좋은 사람이야, 서로 보듬고 아끼면서 예쁘게 사랑해

[글쓴이]

이거 약간 슬프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