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너무 힘들면 어느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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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헤어졌긴했는데 그냥 가끔 우울하고 공허하고 아 좋은 남자 언제 오려나 이정도야 헤어지자마자 사진 다버리고 갤러리에 있는것도 다 지워버리긴했어 카톡도 삭제하고,,, 이정도면 금방 이별 극복 가능할라나 1년만났는데

[익인1]

나 진짜 힘들때는 물만 마셔도 토하고 아예 뭘 먹지를 못했음

[글쓴이]

헐 둥아 얼마나그랬더 … 지금은 극복했어??

[익인1]

한 2주는 그랬던거같은딩..! 지금은 완전 극복했어 ㅋㅋㅋㅋㅋㅋ 벌써 2년전이네 ㅋㅋㅋㅋㅋ 그때 살 너무 빠졌어서 지금 다시 복구하느라 고생중이다.. 휴~

[글쓴이]

진짜 마음고생 다이어트가 직빵이긴해 나두 지금은 저러지만 헤어지고나서 입맛이 확 없어지긴하더라구 ㅋㅋㅋ 항상 행복만 해🍀🍀

[익인1]

고마워🥰🥰 쓰니도 꽃길만 걷길🌸🌸🌸🌸

[익인2]

헉 나도 밥도 못먹고 알바조퇴하고 힘들긴 했는데 한달뒤에 암시롱도 않았어... 쓰니는 사귈때 맘고생 많이 했었어? 어떻게 빨리 극복했어?

[글쓴이]

사귀면서 헤어지는게 더 마음이 편할까싶고 결혼하기엔 상대방이 너무 아닌 부분이 많았어 행복한 결혼을 절대 못꿈꿀 것 같은 성격..! 그러나 일단 좋아서 만났는데 결국엔 성격차이로 차였지.. 뭐 난 준비 안된 이별이긴 했는데,, 나는 S라서 원래 생각을 잘 안하는 사람이라 그냥 생각안하는게 방법인것같애 ㅋㅋㅋ 글고 그냥 이별로인한 슬픔을 회피하려고 흔적 바로 다 제거해버려 .. 대신 공허함과 외로움은 뭐 어케할수가없네 시간이답인가봐용

[익인2]

쓰니 마인드 난 너무 부럽다.... 사실 나 괜찮아지긴 했어도 지금도 간혹 갠적으로 힘든일 생길때 생각나서 연락하고 싶고 염탐하게 되고 나 혼자 이러는게 혼자 짜증나서 울기도 하고 그러거든ㅋㅋㅋㅋ 연애해서 또 헤어지는게 무서워서 또 못만나겠어ㅎㅎ.. 쓰니의 단순한 마인드 너무 건강하고 좋은 것 같아(비꼬는거 아니야!) 공허함은 당연히 따라올수밖에 없는거니까 그 시간을 혼자서 어떻게 잘 보내느냐가 중요한것 같아 쓰니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쓰니처럼 되고싶네 ㅎㅎ

[글쓴이]

ㅋㅋㅋㅋㅋㅋ크악 나두 염탐은 하고싶으나 다 비공개계정이라 하고싶어도 못행 ㅋㅋㅋㅋㅋ,,, 둥이가 너무 좋은말을 해줘서 왕왕 고마워 ㅠㅠㅠㅠ 혼자가 익숙해질수록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같이 화이팅해요🍀

[익인2]

응응 힘내자 ㅎㅎ 좋은 하루 보냉

[익인3]

알콜의존이었는데 술맛 떨어져서 안마시게됨..

[글쓴이]

ㅠㅠㅠ나는 알콜때문에 내가 이상한짓할까봐 참는즁 ㅎㅎ

[익인3]

근데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가 정상 상태 아닌거 같아... 이별한지 얼마안되서 ㅎ ㅏ

[익인4]

일상생활하다가 그냥 갑자기 울고 무기력하고 숨 못쉴거같구.. 그 상태가 몇개월 지속돼서 우울증 약 먹었던적 있어

[글쓴이]

약먹으니까 괜찮아떠?? 지금은 어때 둥이 ㅠㅠ

[익인4]

약 먹고 시간도 더 흐르고 하니까 잊혀졌어 그 사람은!

[글쓴이]

완전 다행이야!!! 더 좋은 사람 만날수있숴

[익인5]

맨날 울었어 죽고싶어서

[글쓴이]

둥이한테 그사람이 되게 큰 존재였나보다ㅜㅜㅜㅠ 지금은 괜찮아?

[익인5]

그냥.. 견디는거지 완전히 괜찮이지진 않는거같어 ㅋㅋㅋ큐

[글쓴이]

아이궁,,, 새로운 사람 만나본적은 있서??

[익인5]

그 이후로 사람을 못믿겠기도하고 다 의미없는거같아서 안만낭ㅋㅋㅋ

[글쓴이]

5에게
ㅎㅎㅎ나도 마지막에 우리 집 찾아와서 짐가져가는데 알고보니 그게 한번 자려고 온거였고 가기전에 자고싶을때 자기집오라더라 ㅎㅎ 진짜 쓰레기같애 다시생각해봐도,,~ 나도 이별장면 돌이키면 남자만나기싫어지는것도있더라구 흐흐

[익인6]

퇴근하고 저녁에 친구들 만나고 밤에 친구 잡고 전화할 땐 괜찮은 척 하다가 잠만 자면 꿈을 꾸는 거야. 행복했던 때를 꾸기도 하고 이미 헤어진 상황이 되풀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꿈울 깨면 아침에 너무 공허하고 죽고 싶었어. 눈떠서 창문을 보다가 아 그냥 죽고 싶다 내 삶의 의미가 그 사람이었고 내 삶의 행복이 그 사람이었는데.. 이러다가 일주일쯤 지나니까 딱 괜찮아졌어 힘든 것도 한 순간이다 쓰니야 힘내자 지금 힘든만큼 성장하는 거야

[익인6]

5년쯤 만났는데 급작스러운 통보이별이었음 ㅜㅌㅌ

[글쓴이]

ㅠㅠㅠㅠ맞아.. 혼자있으면 또 괜히 뭔가 생각도 많아지고 힘들고 복잡해지더라구.. 둥이가 정말 너무 많이 사랑했다는게 글만봐도 느껴진다,,, 그래도 둥이 말 듣고 나도 더 힘내야갰다는 생각이 들어 ㅠㅠㅠㅠ 5년인테 통보이별이라니,,,그 힘듬의 크기를 내가 가늠하긴 어렵겠지만 둥이의 앞날이 항상 행복하길 바래🍀

[익인6]

히히 고마워🍀🥹 진짜 시간이 약이얌 금방 괜찮아진다 우리 행복하자

[익인7]

오 나도 뭘 먹으면 토할것 같고 속이 너무 안좋아서 식사는 제대로 못하고 퇴근하면 술마시고의 반복이었어.... 원래도 저체중인데 165에 40까지 빠지더라.... 그래도 금방 나아짐ㅎㅎ

[글쓴이]

흐아 ,, 이런걸 들으면 정말 새로운 연애하기 무섭긴 하다 ㅜ 이별은 해도 해도 어렵고 힘든 것 같앵,,, 그래도 금방 나아져서 다행이댜💪🏻

[익인7]

근데 저런 이별도 해보니까 오히려 난 겁이 더 없어진 것 같아! 이 정도의 힘듦도 견뎠으니 앞으로 혹시 이별하게 되어도 결국엔 괜찮아질거라는 믿음이 생기더라구...

[익인8]

헤어진 다음날 출근 못하고 아무것도 못먹고
한달됐는데 지금도 하루 한끼 겨우먹고있어.
맨날 생각나서 울고 일하다가도 생각나서 울고 밖에서 커플들 꽁냥대는거 봐도 생각나고 슬프고 같이 했던거 할때는 같이했던거라 생각나고 같이 못해본거는 아 이거 오빠도 좋아할텐데 알려주고싶다. 이런생각들고 나 원래 노래 가사 안듣는편인데 슬픈노래 들리면 귀에 꽂히면서 울어.
얼마전 지인 결혼식 가서도 나도 저런미래를 꿈꿨는데 하면서 울고 오늘도 언니네 부부랑 같이 밥먹다가 둘이 티격태격하는것만봐도 부러워서 눈물나더라.
이주일만에 3키로 빠지고 지금도 조금씩 계속 빠지고 있어..
그래도 좀 나아진게 이거고 처음 일주일은 밤에 잠도 못자서 신경안정제 처방받아서 먹고 겨우 잤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ㅜㅜ

[익인6]

마자..커플이나 부부 티격태격대는 것조차 부러움 ㅠ 애정이 있어야 싸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