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일을 하는데 금요일 아침에 끝나고 와서 한시쯤 잤나봐 근데 그러고 금요일에서 토요일 넘어가는 12시를 넘기고 새벽에 깬거야
그래도 12시쯤에 깨겠거니 했는데 아무리 피곤하다고 해도 그렇게 오래자니까 기다리는동안 나는 얘가 나몰래 뭐 다른짓 하고있나 생각도 들고 불안하다가 짜증이났는데
아침에 전화오길래 말하니까 얘가 말로는 미안하다고 하는데 내가 왜 화가났는지 이해를 못하니까 너무 답답하더라
그냥 내가 왜 화가났는지 한번이라도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내가 툴툴대니까 미안하다고 봐달라고 애교부리는데 너무 짜증나고 답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