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끌어서 ㅈㅅ 이거 사실 김광석 노래 홍보글임
보고서 쓰면서 뇌빼고 노래들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김광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듣다가 갑자기 감정이입되서
가사곱씹으면서 블로그까지 찾아봄ㅋㅋㅋ 보면서 인상깊었던 글을 봐서 한번 글써봄 ㅋㅋㅋㅋ엌ㅋㅋ
"우리는 누군가를 가슴 아프게 사랑했던 것은 어쩌면 그 대상보다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있어서 그런 것 일수도 있다."
그 대상을 사랑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사랑해서,나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고 싶어서
에리히 프롬의 사랑론의 내용을 대충 보다보면 누군가를 만나다보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고
그 사람이 되고 싶고 그 사람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고 그 사람 처럼 되어가고 싶다 라는 감정이 된다.
하나로서 존재하고 싶은 열망 때문에 우리는 타인에게 자기가 반영되길 바라고 결국 타인에게 자기만의 특성을 강요하게 된다.
프롬에 따르면 타인의 개성,의견, 생각, 취향, 신념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사랑하는 것 그게 바람직한 사랑이다.
광석이형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많이 힘들어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노래를 작사하면서 나 자신한테 위로를 해줬던 것 같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라고 얘기하며 위의 프롬의 사랑론을 대입하여 떠난 사랑을 존중해 주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떠난 상대방을 존중하며, 또한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며 애써 자신에게 위로를 전했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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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가사 中
1절
2절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