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거고 내가 책임지고 있는건데 벌써 4년째니까 지쳐
강아지 치매온지 4년째고 병원에서는 1년도 못 살거라 해서
진짜 온몸바쳐 강아지 간병했는데 4년째 계속 아프기만 해
이제 강아지도 거의 20살임.... 걷지도 못하고 혼자 밥도 못먹어
벌써 난 20대 중반됐고 강아지땜에 취직도 여행도 미루기만 하는데 언제쯤 끝날까 이런 글 적은것도 나중에 후회할거 같은데 지금 너무 지치고 힘들다...
나가 놀아도 항상 집에서 나 기다릴 강아지 생각나고 집 빨리들어가야 할거 같은 불안감이 들고 외박이나 해외여행 생각도 못해봄.. 나 해외도 한번도 못가봤어 대학생 되면 해외여행 많이 다니고 싶었는데 ...
진짜 자식처럼 길렀는데... 난 아직 철들려면 멀었나봐
다들 강아지 키울거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데려왔으면 좋겠어 우리 가족 강아지 치매 걸리자마자 안락사 시키자는거 나 혼자 책임지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