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친구가 나 손절했는데 진짜 서운하다

내잘못으로 그렇게된건 아니고

걔가 다른친구랑 싸웠는데 무리전체를 손절했거든

오래된 찐친인데 일방적으로 이러는게...너무 이해안되고 서운하다

뭐 하자는건지

[익인1]

서운한게 쌓였나뷰ㅏ

[익인2]

다 똑같은 애들이다 하고 손절한거 아님?? 그게 아니고서야 한명이랑 싸웠다고 무리 전체 손절은 너무 갔는데..

[글쓴이]

절대..절대 아니야ㅠ 심지어 쟤랑 싸운친구에 대해서 나도 잘못됐다고 같이 말한적있거든.. 너 고생했다고도 말해주고
근데 언질없이 갑자기 연락을 다끊네 휴

[익인2]

음 뭐지? 최대한 생각해본다면 무리 애들이 싸운애랑 사이에 꼈으니까 말 전할거 같아서...? 사실 너의 말만 들어보면 무리 전체 손절은 오버하는거 같아서 모르겠어..

[익인3]

1:1로는 안 보고 무리로만 보는 거 아니야?

[익인4]

나도 그친구랑 같은 입장이였았는데 그낭 다 미웠던 것 같어.. 속상하기도 하고 물론 이건 내 생각이지ㅣ만..

[익인5]

그냥 그 무리 자체가 보기 싫어졌나..

[익인6]

그런애때문에 마음쓰지말고 쓰니도 걔 버리자 그냥

[익인8]

다른 사람들이 아예 잘못이 ㄹㅇ 없다고 가정하면 나는 내 앞에서는 와 걔 그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네 실망이네 이래놓고 걔 앞에... 걔 무리한테 가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하하호호 떠들고 그러는게 좀 어이없었음 가식같고... 나랑 같이 손절하라는건 아닌데 내 앞에서 그렇게까지 까놓고 계속 친하게 지내네 희한하네... 나한테도 똑같이 했을 수 있겠는데? 이 생각까지 들었음 뭔가ㅋㅋㅋ 너가 이랬으면 친구도 나처럼 느꼈을수도?

[글쓴이]

이거랑은 맥락이 약간 다른게 이제 중고딩도 아니고 성인이니까 손절까지는 원래 다들 굳이 안하거든
그냥 서로앞에서 각자얘기 전하지 않고 따로 보는정도로 지냈는데
앞뒤다른말 다른친구한테 전한적이 아예없어ㅠ 심지어 나는 취준중이라 그친구랑 연락 잘 하지도않는데도 일방적으로 이러는거라... 나는 아예 영문을 모르겠네ㅠ

[익인4]

내가 딱 이랬었음..ㅠㅠㅠㅠㅠ

[익인9]

무리에도 서운했던게 있을수도...

[익인10]

손절할만큼 큰거였는데 딴애들이 위로만 하고 잘못한 애한테 뭐라하지도 손절까지도 안 가니까 그거에 더 서운하고 정떨어진거 아닐까?

[익인11]

나도 무리에서 한명이 나한테 잘못했는데 다른 애들은 뒤에서는 나 위로하면서 앞에서는 그 일에 대해 언급 하나 없이 걔랑 잘 놀러다녀서 전부 다 손절했었어.. 너무 미성숙한 대처였을 수 있지만 나한테는 그 한명이 잘못한 게 정신과까지 다니게 될 정도로 심각한 일이었어서 걔랑 잘 지내는 거 보기가 힘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