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얘기만 꺼내면 뭘 그렇게 자꾸 밖에서 잠을 자냐 다른 집 애들은 안그러는데 너는 왜 그러냐 욕먹음 그 소리 듣기싫어서 이 나이 먹고 외박 허락 받을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 받아 죽을 거 같음 언제 외박할 거 같다는 말을 못꺼내겠어
가족끼리 어디 가려고 옷 갈아입고 나오면 나 쓱 보고 옷 맘에 안든다는 눈치주고 맘에 드는 옷 입을 때까지 계속 얘기해 그래서 맨날 어디 갈때마다 기분 잡치고 출발함
다이어트 하려고 저녁에 조금만 적게 먹으면 그렇게 안먹어서 되겠냐 먹을 건 먹어야지 그러다 쓰러진다 소리들음 회사에서 점심밥 나와서 많이 먹는다 걱정하지마라해도 그냥 내 말 안듣고 무한반복이야
가족끼리 사이는 정말 좋은데 너무 통제받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