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중 개못함
눈앞에 있는 책보다 멀리서 대화하는 소리에 더 꽂힘. 조용한 환경에서도 집중하고자 해도 잡생각 계속 툭 툭 튀어나옴. 마음 다잡아도 잡생각 계속 반복.
2. 손발 가만히 못 둠
조금씩이라도 꼼지락거림
3. 과잉감각(?)
•청각: 특정 소리에 엄청 민감함. 입맛다시는 소리, 쩝쩝거리는 소리는 아예 못 참고, 옆에서 키보드 타다다다닥 두드리는 소리도 너무 신경쓰여서 귀막고 있어야 함.
•촉각: 반지 끼면 손가락이 간지럽고 이상해서 못 끼겠음ㅋㅋㅋㅋㅋ 목폴라도 신경쓰이고 답답..(이건 안입어버릇해서 그럴지도)
•시각:은 시력이 안좋아서 뵈는 게 없어서 ㄱㅊ
4. 시간엄수 잘 못함
친구들하고 약속은 허구한날 10분씩 늦고, 학교 다닐 때도 맨날 아슬아슬하게 1-2분 전에 세이프했음
5. 한 가지 일을 끝내기 전에 다른 일을 시작함
예를 들어 집안일 1,2,3이 있으면 그냥 1,2,3을 순서대로 하는 게 아니라
1을 하다가 갑자기 2가 레이더에 걸려서 2를 하고 갑자기 3도 해야하는 게 생각나서 3을 하다가 (왜냐면 그때 시작 안하면 까먹을 것 같음) 1부터 끝내자 싶어서 다시 1을 하고.. 하다가 갑자기 정수기가 보이자 물도 먹어야 되는 게 생각나서 물도 먹고 이런 식.
근데 덤벙대는 타입은 아니고 물건 잃어버린 적 없고 정리정돈 잘함. 내 방, 내 몸, 소지품 전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편.
>> 근데 이거에 대한 내 생각은
결벽이 심해서 adhd를 이겼나 싶기도 하고,
오히려 adhd여서 정리가 안돼있으면 계속 신경쓰이고 거슬려서 정리정돈 잘하게 된 건가 싶기도 함.〈〈
그리고 사실 학창시절에 내신도 최상위권이었고 수능도 나쁘지 않게 봤었음. 그래서 친구들이나 부모님이 나 adhd인 것 같다고 해도 안 믿어줌… 그냥 의지박약인데 핑계라고 생각함
(근데 내가 보기엔 엄마도 조금 adhd기가 있음)
아무튼 답을 정해놓은 것처럼 쓰긴 했지만 과장이 아니고 진짜임
보통은 안 이러지? 이 정도면 빼박이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