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 제발 글좀 읽어줘 하찮은 고민인거아는데

난 블로그 1년에 한 번 올릴까말까인데 난 친구들 블로그 보일때마다 하트 눌러주는데 대부분 안눌러주네 심지어 계속 연락하는 친한 친구들이야

너무해 진심

[익인1]

그냥 성격 차이 아닐까… 쓰니가 좀 속상해할 순 있어도 성격은 뭐라 하긴 힘들지

[글쓴이]

ㅜㅜ 그칭 고마어

[익인2]

신경 안쓰는 사람들은 그게 서운할 포인트인지 인지조차 못해서 그럴 수도 있어ㅠㅠ 흘리듯이 슬쩍 얘기 꺼내봐

[글쓴이]

ㅠㅠ 내입으로 말하면 너무 찌질해보일까방 .. 하 고마어

[익인2]

갑자기 그 얘기 툭 꺼내고 말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블로그에서 그 친구들 글 읽었던 내용 꺼내고 하트 얘기도 슬쩍 꺼내봐 장난스러운 분위기에서 ㅎㅎ 다정한 친구들이라면 캐치해서 한 두번이라도 눌러줄거야 혹시나 그냥 흘리더라도 넘 상처받지말어 그냥 그런 성향인거지 뭐 각자 그런 부분들이 있으니까!

[글쓴이]

나 인스타도 게시물 올렸다가 1시간동안 3명밖에 반응없길래ㅜ바러 지웠었거든..
자연스럽개를 못하겠앙
조언 고마워 그럼 대놓고 부탁하는건 넘 짜쳐보일까??

[익인2]

사실 내가 그런 부분에 무뎌서 스토리도 보고 답장 잘 안하고 좋아요도 가끔 들어가서 상단 피드에 보일때만 누르고 그랬거든… 내 친구는 ㅇㅇ이는 인스타 잘 안보는구나 내 일상에 관심 가져줘 이런식으로 좀 애교스럽게 말해서 나도 신경쓰게 된 거거든! 솔직히 대놓고 나도 하트좀 눌러주라 해도 별 생각 안들었을 거 같긴 해 평소 어떤 사인지 어떤 분위긴지 생각해서 말 꺼내봥

[글쓴이]

2에게
그런 센스나 넉살이 있었음 좋겠당 이런 하찮은 고민을 진지하게 대해줘서 넘 고마워

[익인2]

글쓴이에게
아냐아냐 살면서 제일 어려운 고민이 인간관계에서 있는 일들이지! 잘 얘기해봐 좋은 친구들이라면 표현을 어떻게 하건 잘 알아들어줄거야

[글쓴이]

2에게
고마웡... 진짜

[익인3]

아무생각 없었을지도 걍 한번 눌러달라해바~

[글쓴이]

어이없어할거같애 으이구 찐따냐? 이러면서 고마어

[익인4]

나 올렸는데 내꺼 읽었어?? 공감 안눌러서 읽은지도 몰랐네~~~ 해봐바 나름 자연스럽게

[익인4]

근데 나도 하트 자주 누르는편이라 무슨말인지 공감감... 내꺼만 안누르는 친구 있는데 첨엔 좀 그랬다가 나중엔 그냥 받아들임 ㅠㅠ 그치만 이제 나도 그친구꺼 공감 안눌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