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
어느 정도로 싫냐면 걔가 내일 당장 정말 굉장히 안 좋은 일을 당해도 앞에서 비웃을 거 같아
난 걔가 너무 미워 밉고 싫어
난 걔때문에 사람을 진심으로 혐오할 수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내가 걔를 미워하는걸 자각할때마다 그 감정때문에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 정도야
3년이 지났는데 나아지지 않아
문득 글을 읽다가 봤는데 불교에서는 미워하는 마음 자체로도 죄가 된다며?
그럼 난 이때까지 수많은 죄를 쌓은걸까? 정작 힘들었던 건 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