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편지 잘 안쓰는 타입+전애인, 전전애인도 편지 잘 안쓰는 타입이었어서 서로 기념일/생일 외에는 안썼거든?
근데 현애인이 자기가 날 볼 때 생각하는 거에 비해 말로는 표현을 잘 못해주는 것 같다고, 틈틈히 메모장에 써놨다가 정리해서 편지로 써봤다면서 장문의 손편지 써옴..
기념일에 형식적인 편지 외에 아무 날 아닐 때 서프라이즈로 받아보는 건 처음인데 내용도 그렇고 집에서 이걸 썼을 그 모습이 너무 감동이다ㅋㅋㅋㅋㅋㅋㅋ
애인 대왕 ST인데도 NF인 나보다 표현 잘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딴엔 부족하다고 느꼈나봐.. 유튜브 보고 리본 끈까지 포장법 검색해서 편지 직접 포장해왔어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