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백화점서 고른 작은 차 선물이었는데 5만원 가량
작년 가을에 같이 사고 오늘 애인집에 왔는데 있는거야
왜 있냐고 했더니 아버님이 어머님이랑 타지역에 있어서
주말에 가실때 드리려고 했는데 한달 지나고 깜빡했대
그러다 아버님이 마시자고 해서 하나 뜯어서 마셨고
제일 속상한 건 왜 안 드렸냐고 속상하다 말하니까
처음엔 미안하다고 하다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지금 갖다드릴 수도 없잖아라고 짜증낸거야
내가 속상한 게 이상한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