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내 결혼식 바로 담주에 잡음.. 그러고 꼭 올꺼지? 이러는데 너무한거 아니야?

나 결혼식 날짜 작년에 말해줌

지금 7월일데 작년 11월에 말해줬어

같은 날 안한게 어디냐 하고 축하해주려 했는데

너무 당연하게 너는 꼭 결혼식 와야해

안오면 삐질거야ㅜㅜ 그러더라고

나 신혼여행 가있을 날짜야.. 미안하지만 못가ㅠ

그랬더니 헐 실망이야 너무해.. 이러고 있음

진짜 생각이 없나...????

[익인1]

생각이 없는애겠지 ... 그정도면 난 친구 안한다 ....

[글쓴이]

나도 걍... 어짜피 청첩장은 준 상태라 오지말라곤 못하겠고ㅜㅜㅜㅜㅜ 그냥 멀어져야지

[익인2]

생각이 없는듯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 없어서 그쪽은 아에 모르는 22살인 나도 다음주가 예의 아닌것도 알고 그땐 여행가있지않나...? 싶은데

[글쓴이]

부케 받을 친구도 다 정해졌는데 갑자기 일주일 차인데 자기한테 달란다 어이털려ㅋㅋㅋㅋ

[익인2]

손절ㄱㄱㅋㅋㅋㅋㅋ아니 이건 맥이는거지ㅋㅋㅋㅋㅋ

[익인5]

아니 이것도 웃기네 보통 부케를 받는 사람이 직접 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신부 맘 아닌가

[익인3]

신행 기본이 일주일인데 어떻게 온다는거지ㅋㅋㅋㅋ 생각이 없네 삐지던가 말던가

[글쓴이]

그니깤ㅋㅋㅋㅋㅋㅋ 평소에도 좀 꽃밭같은 애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은ㅋㅋㅋㅋㅋ

[익인4]

생각이 없나... 그럼 나 신행 때 예약한 거 취소 수수료랑 새로 예약하는 비용 다 주는 거야? 그래봐 ㅋㅋㅋ

[글쓴이]

근데 너무 급하게 진행하는거 같아서 너 식장 언제 잡았는데? 4개월만에 다 돼? 그러니 사실 4월에 식장은 잡았고 곧 웨촬한대..ㅋㅋ 나랑 예식날이 일주일 차이라 신경쓰여서 지금 말한거라는데 그럼 오라고 눈치주는거 민폐인거 지도 안다는거잖아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더 따지면 내 머리만 아플거 같아서 축하한다고 못가지만 축의 보낼게 하고 말았음ㅠ

[익인4]

신경 쓰이면 바로 말하던가.. 어휴
식장도 그냥 서로 오고가지 말고 축의도 생략하자^^ 하고 싶네
쓰니가 친구한테 받는 축의 봉투 그냥 돌려줘도 될 듯

[글쓴이]

그니까.. 와중에 내가 이사문제로 (예비 남편쪽으로 가서 좀 멀리가ㅠㅠ) 그 때 아니면 청모 못할거 같아서 좀 빨리 청첩장도 뽑고 저번주에 밥 사주고 다 했거든ㅋㅋㅋ 그때도 아무말 없었어.. 밥 먹을거 다 얻어먹고 왜 지금ㅋㅋㅋㅋㅋㅋㅜㅜ

[익인5]

날짜 잡는 건 어떻게 뭐 각자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싶은데 삐지지말던가.. 왜그러는겨(결혼 경험 없음 ㅜ)

[글쓴이]

내말이ㅋㅋㅋㅋㅋㅋㅋ 서운하다니 삐질거라니 그런말만 안했어도..

[익인6]

신행 가있는데 어떻게가 생각이 없네

[글쓴이]

하ㅜㅜㅜㅜㅜㅜㅜ 그러니까ㅜㅜㅜㅜㅜㅜㅜ

[익인7]

일주일 차이로 식 잡는건 이해 가능한데 (할인가 때문에)
거기에 대고 먼저 잡은 친구한테 안오면 실망이라니 그건 선 넘네
양심이 있으면 오라 못하지

[글쓴이]

맞아 일주일 뒤에 잡은거 그럴수 있어
근데 지도 민폐인거 알고 식장 잡고나서 나한테 세달이나 말 안하고 미뤄놓고 청모 밥 얻어먹자마자 말한것도 빡치는데 서운하다니 삐진다니 농담이라도 이런말 한거 자체가 황당한 와중에 한 번 말 하니까 입 트였는지 부케까지 달라고 하는 이 상황 너무 어이가 없다..

[익인7]

쓰니야 거기에 대고 넘 맘 쓰지말구 ㅠ
어차피 돈 나갈 일 많은데~ 우리 축의금 퉁치자 너도 결혼 준비 하느라 바쁠텐데 식 안와도 된다 이런식으로 말해버려
한명 싸게 거른거지 뭐..

[글쓴이]

응ㅠㅠㅠㅠㅠㅠ 고마워 진짜 그렇게 말 해야겠다ㅠㅠㅠㅠㅠ

[익인8]

신행 가있는뎈ㅋㅋㅋ어떻게 감

[익인9]

요즘에도 내 결혼식 안오면 실망이야 삐질거야 하는 사람이 있네...

[익인10]

뭔소리임 ㅋㅋㅋㅋㅋ 진짜 어른의 사정으로 일주일 뒤에 잡는 거 자체는 그럴 수 있는데 그럼 당연히 못 오겠거니 해야지

[글쓴이]

그러니깤ㅋㅋㅋㅋㅋㅋㅋ 한두살먹은 애도 아니고 서른을 넘겨놓고ㅠ 하ㅠㅠㅠ

[익인11]

근데 미리 말했다며?뭐가 문제야...

[익인11]

아 이해했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