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중이었는데 바람난거 처음 알고나서는 너무 분하고 어이없고 어쩜 사람이 이럴 수 있지?싶어서 충격이었어 근데 나는 일단 마음이 진행중이었던 상태에서 그런 일을 당한거니까 바로 막 헤어진다고 맘이 안먹어지더라고 상대도 자기가 잘하겠다그러고.. 글서 그냥 내 맘이 다할때까지 만나보기로했어 근데 내가 쟤 바람난걸 첨에 친한 동기한테 말했었는데 사내 연애였고 사내바람난거라 이게 회사에 소문이 퍼진거야 저거 말할당시에는 다시 만날 마음도없고 너무 분하고 그래서 말한건데 암튼 뭐..
글서 쟤가 자기가 너무 욕을 먹어서 나랑 못 사귀겠다고 이러고더라 집 나가고 헤어지고 이런것도바로 맘도 못먹어서 쟤도 나 나가는거 안바라는거같길래 그 이후로 4개월가량 말 안하고 같은 집에 살았음.. 그러다가 나가기로 결심하고 나 언제쯤 나가겠다 그때까지만 좀 더 이해해달라 이러고 쟤는 알겠다 고맙다 이러고 서로 또 말 안하고 지내고있어이제 나가기로 한 날이 정말 10일정도 가량밖에 안남았거든? 근데 갑자기 어제 자는데 쟤가 내방들어오더니 나를 끌어안는거야 그러더니 막 쳐다보다가 다시 끌어안고 그러더라? 진짜 ㅋㅋㅋ 왜 맘 다 잡은 사람 또 흔들리게 이러는지 저 행동하나에 흔들리는 내가 너무 바보같고.. 내가 어제 사친이랑 고기먹었는데 인스타 스토리에 고기 사진을 올렸는데 거기 사친 팔이 나왔었거든 그걸 보고 괜히 저러는걸까 뭘까... 맘이 남아서 저러는걸까..?
쟤 저 행동의 의미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