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느순간 감정쓰레기통이 되어 있더라고..
중학생때부터 친구였는데 이 친구가 어느 순간 화를 내고 나한테 막 대하길래 그냥 내가 예민한건가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맨날 웃고 재미있게 해주고 그렇게 했더니 내가 너무 만만했나
다른 친구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친절하고 밝으면서 나랑 있으면 날 터부시하고 본인보다 낮게 있다는 게 느껴져...가정형편도 좀 차이가 나서 그런지
웃기면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우 은근 많은건가...? 괜찮은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던데
사람 인성 보려면 잘해주고 웃겨주고 잘 해주다가
이런 호의나 생각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날 무시한다고 생각하면 꼭 인연 끊는 걸 조심스럽게 추천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