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은 "김인환은 내가 여기 오기 전, 2~3년전에 치는 걸 봤데 타격에 소질이 있다. 걸리는 부분이 수비라 갖고 있는 것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다. 올해부터는 외야도 시켜보려 한다. 물론 쉽지 않은 부분이긴 타격에 뒷받침할 수 있는 선수라 데리고 있으면서 보려 한다. 당분간은 대타 요원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 연습은 좌익수 등을 여기서 시켜보려 한다. 당장은 아니어도 어떤 타이밍에 주전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려 한다"고 밝혔다.
김인환은 상대 선발 투수인 LG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통산 21타수 11안타 타율 0.524로 강하다. 비록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수 있어 보인다.
말소된 최인호에 대해서는 "시합을 나갈 기회가 많지 않다. 저 자질로 봤을 때 보내는 것에 있어서 아쉽다. 하지만 현재 팀 타격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