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엄마+오빠+나(여자)인데
아빠는 회사원 > 집안일 거의 아예 x, 분리수거만 가끔 o
엄마는 주부
오빠> 편도 1시간 30분 본가에서 통근
나> 계약직 회사다니면서 관련 공부, 회사는 편도 20분
일단 우리 집은 전체적으로 엄청 화목하고 여행도 자주가고 그런 분위기야
평소엔 칼같이 재지 않는다는 뜻ㅇㅇ
근데 집안일에서 가끔 나만 빈정상할 때가 있어
나는 일단 엄마가 주부이시긴하지만, 나이도 있고 갱년기라 체력적으로 힘드시니까 평일에도 퇴근하면 내가 설거지나 빨래 개기 같은거 해.
근데 아까 엄마랑 나랑 볼일 보러 갔거든? 오빤 집에서 쉬고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우리 늦을거같으니까 오빠 집 청소기 좀 밀어달라고하자했더니, 쉬게 냅두라는거야
나는 평소에 평일에도 집안일하는데 ㅋㅋㅋ 물론 엄마가 쉬라고는 하지만 나마저 쉬면 엄마가 아픈데도 일하셔야하니까...
그리고 당연히 내가 오늘 집에 있는 상황이면 내가 청소기 밀었을텐데 너무 서운한거야....다이슨으로 미는건데 10분도 안걸리잖아 10분은 무슨 5분일듯
여튼 집에 들어오니 오빠 역시나 청소기 안밀었더라고..?
나는 남녀 상관없이 또 직장다니고 안다니고 상관없이, 같이 사는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밀어야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엄마는 너도 생색내고 그럴거면 하지마라 차라리 내가 한다 이런 생각인가봐
난 생색내는게 아니라 엄마가 오빠를 간단한 집안일조차 안시키려는게 짜증나는건데..
내가 오빠를 아니꼽게 보는거니,,,? 다들 집 분위기 어떤지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