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에서 같이 일하는데 같이 일하면서
나 보면서 말하는거 재밌다고 원래 퇴사할 생각이 있었는데
고민된다라고 하거나 다음주에 같이 놀이공원 투어하자고 해서
내가 다른 사람들 불러볼까 하니까
그것도 좋은데 다 안온다고 하면
둘이서 가는것도 괜찮다고 하거나
마감 때 내가 무거운거 옮기고 있는데
계속 옆에 붙어서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다음번에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하던데, 근데 그 말은 말뿐이라고 하더라도 진짜 고맙긴했음
아니면 퇴사하고나서 다시 재입사할건데
그때까지 오빠 있으면 재밌고
좋을것 같단거나 오늘 퇴근하고 나서 둘이 같이
놀이공원 투어하면서 t익스프레스 타자고 한거?
근데 그거 너무 무서워서 못탔음ㅠ
그린라이트가 아니라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고
그 여자애가 ENFP라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어차피 2주뒤에 퇴사해서 신입에게 베푸는 호의를
내가 착각하는걸수도 있고,
오늘 내가 두번째 출근이라서 도와주려고 그런 걸 수도 있는걸
내가 의미부여해서 착각하는걸 수도 있지만
익들이 보기엔 어떤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