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부모님 한 분 두 번째 기일이고 너무 슬프고 의지하고 싶어서 남친한테 말해줬거든(돌아가신건 알고 있었어)
근데 위로아닌 위로 한 번 해주고 자러가서 몇 시간동안 연락 안 되고 매일 우린 이 시간 쯤에 전화하거든? 근데 오늘만 쏙 안 하고.. 오늘같은 날만이라도 의지하고 좀 덜 외롭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네
내가 너무 부담스러운 얘기를 해서 나를 일부러 피한 걸까? 서운하다고 말은 안 할 건데 그냥 좀 서운한데 내가 비정상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