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 너무 귀찮아서 저녁을 잘 안 챙겨 먹어.
근데 요근래 부쩍 더 심해진 것 같아.
내 반려동물들 약도 챙겨주고 밥도 챙겨주고 집청소 똥치우기 아무튼 바쁘게 움직이고서 그 외엔 그냥 이불위에 누워만 있어.. 유튜브나 보면서 하루종일 누워 굴러.. 안 일어나.
주말에도 날 더우니까 새벽같이 이른 아침에 개산책 함 달리고 집에 와서는 씻고 아무것도 안 하고 또 하루종일 누워..
그럼 공복 24시간 쯤 되는 주말 점심에 아.. 이 이상 안 먹으면 죽겠지? 하고 일어나서 대충 빵이나 라면하나로 때우고 다시 누워서 반려들이랑 놀면서 아~~무것도 안 해. 그렇게 저녁 또 굶고 24시간 쯤 되는 일요일 점심에 또 아.. 죽겠지?? 하면서 빵 하나 주워먹고 또 눕고 ㅋㅋ
끼니 챙겨먹는 게 진짜 너무 힘듬..
걍 밥생각도 없고 먹어도 의무적?
아침은 아주 어릴 때부터 안 먹어서 그런가 탈나서 못 먹어.
회사 중식은 열심히 먹는데 집에 오면 그렇게 게으르고 귀찮아.. 이런것도 혹시 병인가....해서 회사에서는 현장직이라 하루 만보에서 이만보 정도 움직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