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같이 살았구 케어는 내가 다 했어
강아지한테 들어가는 돈은 90프로 다 내돈이구
종종 간식사주고 장난감 사오고 하긴 하는데
간식은 사오는것 마다 중국산 인스턴트들이라
내가 잘 안줌
근데 같이 있는 시간은 나보다 가족들이 훨신 긴편이야
일단 엄마는 일을 안하셔서 하루 24시간 거의
계속 같이 붙어있고 동생도 근무시간이 짧아
그래서 산책도 매일 자주 나가고 잘 놀아줘
근데 기본적인 케어를 안해줌..
양치 귀청소 등 강아지가 싫어하는 케어들ㅠㅠ
이사가도 사료나 간식 이런건 떨어지면
내가 보내줘야 할 듯...
나는 9to6직장인이고 결혼하면서 이사 가는거라
몇달은 쉴듯한데..최대한 빨리 이직 예정이야
이직후엔 그럼 혼자있는 시간은 좀 길어
예비 남편은 데려오자 했고 나도 데려오고 싶은데
아빠가 너무 서운해하는 상황
우리집 딸래미 둘이 동시에 간다구
강아지는 안갔으면 하는 느낌이야
근데 난 내가 케어하는게 마음이 편해서....ㅠㅠ
상황적으로 보면 강아지는
본가에 있는게 더 행복할거 같은데
일단 강아지가 싫어하는거 내가 다 해도
애가 나를 제일 좋아하고
주보호자 역할을 다 하고 있어서.....
근데 또 유기견 출신이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 길어지면
그거대로 안쓰럽고ㅠㅠㅠ 하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