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둘다 20대 후반인데
생일도 같은 달, 같은 주 여서 같은날 생일선물 주고받거든?
근데 매년 10만원대 초반 선물 주길래 나도 거기 맞춰서 준비했었는데 3년째 되니 난 좀 좋은거 주고싶어서
그래도 너무 비싼거 주면 부담될수도 있고 나만 비싼거 받으면 내가 상처받겠지 싶어서 10만원후반대로 그나마 줄여서 준비했거든
근데 오늘 만났는데 아니나다를까 운동화 11만원짜리 준비해왔더라구
뭐 금액이 뭐가 중요하겠냐만 20대 초반도 아니고 30을 앞두고 있고 3년을 만나도 선물 금액대가 항상 저러니까 마음이 좀 그렇네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