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편의점 알바 1일차..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것같아

내가 원래 사람 얼굴을 잘 안보거든..

이번에도 맥주만 보고 찍다가 뒤늦게 미성년자 확인하려고 고개 들었는데 이미 결제되어있었어

샛노란 색으로 염색한 여자애 남자애가 오 ㅋㅋ 이러면서 낄낄 웃으면서 나가더라

나 너무 쫄리고 점장님께 너무 미안한데 어떡하지..

[익인1]

민증 검사 왜 안 했셔..

[글쓴이]

진짜 너무 후회된다 앞으론 진짜 고개좀 들고 계산해야겟어

[익인2]

ㄱㅊ

[익인3]

ㄱㅊ 나도 판거같아서 발발 떨었는데 별 일 없었음 앞으로 검사 잘하면 돼~~

[글쓴이]

고마워 얘들아..
앞으론 진짜 열심히 검수할게

[익인4]

괜찮을꺼야..보통 술보다는 담배가 더 잘걸려..시끄럽게 지들끼리 모여서 담배피다가 누가 신고하면 경찰이 매장 찾아오는건데 술이면 적어도 밖에서는 안먹을테니까..

[글쓴이]

ㅠㅠ 익인이 말에 맘이 좀 추스려진 것 같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