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데 문 잠그고 있으면 엄마가 문 따고 와.. 그리고 가끔 내방도 막 함부로 뒤지고

너무 스트레스받음

[익인1]

아 에바야....

[익인2]

????? 에바야

[글쓴이]

물건 필요한거 있으면 함부로 뒤져..

[익인3]

근데 문따고 들어오면 뭐 하심?

[글쓴이]

그냥 열어놓기만해…선풍기 끄거나

[익인3]

혹시 대부분 방 안에만 있고 밥 잘 안 먹고 공용공간에 잘 안 나와?

[글쓴이]

응 집에서 티비안보고 밥만먹을땐 거실나가

[익인3]

너한테 문제 생길까 봐 걱정돼서 문은 못 잠그게 하는 것 같음 뒤지는 건 물건 핑계대고 겸사겸사 너 보러 오시는 것 같고

[글쓴이]

3에게
아 그런건 아냐 직장다녀.. 사회생활해

[익인3]

글쓴이에게
아 내 말은 집애 같이 사는데 밥 때 빼고 거의 단절이니까 이상하잖아.... 그럴 거면 독립해야지

[글쓴이]

3에게
우리집은 원래 대화를 안해서.. 다들 집에서 각자방에만 있어

[익인3]

글쓴이에게
글쿠나 방문만 안 잠그고 물건만 갖다 쓰는 것만 냅두면 되는 거 아냐? 그거 거슬리면 독립하면 너가 맘편히 쉴 수 있는 거잖아 힘들면 그냥 감수하고 그러는 거지 뭐.... 부모님 입장에서 애가 방문을 잠그고 아예 하숙집 사람처럼 밥 먹을 때 빼고 남처럼 있는데 화 안 나는 게 더 이상해

[익인4]

왜 문열고 들어오냐고 대화는 해봤어?? 서로 대화를 안한다길래

[글쓴이]

선풍기틀고 방에만 있으면 죽을까봐래..

[익인4]

그거 완전 미신인데... 그렇게 알고있는사람 아직도 많은듯 그냥 평소에 대화같은거라도 좀 하고 지내봐 나도 제목보고 와 심하다 하고 들어왔는데 쓰니랑 윗 익인 대화 주고받는거보니까 걱정돼서 그런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좀 서로 어느정도는 말도하고 지내야 문안따고 들어올거같아 쓰니도 스트레스 받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