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과거에 있었던 안 좋은 가정사 이야기 편한 사람들한테 이야기해..?

난 중학교때부터 성인 될때까지 엄마가 정신병원 입원해서 나 혼자서 자라왔어

어렸을때부터 이 일을 열심히 숨기고 27살인 지금까지도 숨기고 살았는데 어쩌다 보니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하게 된거지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상담사인데 이 과거 이야기는 숨기면 숨길수록 나한테 독이 된다고 편한사람들한테 이야기 하라고 조언해주셨어..

다들 이런 가정사는 친한 친구들한테 많이 이야기 하는 편이야..?

난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이 가정사 하나씩은 있다고 생각했고 이걸 감추고 열심히 살아간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

[익인1]

아니

[익인1]

나도 그렇게 믿었는데 약점이 되어서 걍 돈주고 정신과 가서 상담해

[익인2]

22 물론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약점 될 가능성이 너무 높아

[익인3]

나도 배우자 한테 말고는 얘기 안함

[익인4]

말 안 하지

[익인4]

상담사 말은 알겠는데 인간을 못 믿어 차라리 인티에다 풍어놓는게 안전할수도

[익인5]

약점될만한건 얘기안하는게좋아 .,

[익인6]

말 안함 익명 커뮤에는 종종 쓰지만... 전남친 한명한테만 말한 적 있고 그때 이후로는 남친한테도 말 안 함

[익인7]

절대 얘기하지 마셈 연예인들도 봐 가정사 공개한 사람들 지금까지도 까는 용도로 쓰는 사람들 한트럭이다

[익인8]

얘기 안하는 게 좋아 10년 넘게 단짝 친구로 지내온 애가 자연스럽게 내 가정상황 다 알게 됐는데 은연중에 날 무시하는 듯한 행동 가끔 툭 튀어나옴 해외 유학가고 집안 빵빵한 친구한텐 자기가 아무리 험한 꼴을 당해도 입도 뻥긋 못하면서. 그거 보고 많이 느낌 인간은 믿을 거 못된다 심지어 가족이어도

[익인9]

난 절대 절대 절대 안함

[익인10]

나는 다 극복한 일이라 얘기해~~~~
마음 속에만 담아두면 뭔가 힘들더라고

[익인11]

ㄴㄴㄴ왜말해진심

[익인12]

어렸을땐 얘기햇는데 이제 배우자말고 얘기안함

[익인13]

노노 그리고 사람들 가정사 생각보다 다 멀쩡해... 내가 여행다니면서 가정사 극과극인 사람들 많이 봤는데 가정사 자체를 이해 못 하는 사람도 많고 약점잡고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숨겨....

[익인14]

어릴 때면 몰라 스물 중후반 되고 나서는 가정사 이야기 웬만해선 안 하는 게 좋다고 매번 느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