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부자 많기로 유명힌 구 사는데 우리집도 중산층 끝발은 되지만 진짜 너무 부러워ㅠ 금수저까지 갈것도 없고 솔직히 중상층만 되도 어머님 전업하시거나 취미로 일해서 낯빛에 스트레스도 없어 보이고 부모님 건강+피지컬부터가 달라… 여기에 외동이면 시너지 더 하고. 지방 사립대 문과 다녀도 취업걱정 크게 없고 (물론 지방이라 경쟁사회 느낌 안나서 그럴수도 있음) 부모님한테 의지하는것도 크고, 진짜 미래에 대한 큰 두려움이 없더라. 유일하게 스트레스 받아하는건 서울 가고싶어 하는거랑 남자친구 문제 ㅋㅋㅋ 물론 건물주 이런 수준까진 아니니깐 ‘아 나 미래에 뭐하지?’ 이런 생각은 하는데 멘탈 나갈정도로 고민하지는 않음. 좀 더 잘사는 애들은 일부러 서울 4등급대 대학도 가고. 나도 걔네처럼 취업걱정 없이 배우고 싶은 학과가서 평일 낮에는 엄마랑 백화점 쇼핑하고 지내고 싶다… 우리집도 못사는 편은 아니야. 대신 부모님이 체력+감정소모 높은 직종 맞벌이로 겨우 유지하고 있어. 특히 엄마가 늘 지쳐있으니 슬픔이나 좌절을 그대로 받고 큰 거 같아. 어릴때부터 항상 슬프고 억울한 감정으로 살아왔는데 이젠 그럴 마음도 없고 그냥 해탈하다. 키 160대 비만 탈모만 아니면 다 좋으니깐 꼭 부자랑 결혼해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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