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헤어졌고 그동안 아무도 안만나고 전애인만 기다렸거든 근데 올해 생일에도 연락이 없길래 이제 마음 정리 할 수 있을거같아서 새 사람 만나보려고 소개팅을 했어
소개팅상대랑은 이제 세번정도 만났고 상대방은 나 맘에 들어하는거 같아서 아마 다음에 만나면 사귀자는 말 들을거같아 근데 아까 전애인이 1년만에 연락이 왔어…
나 얘 못잊고 힘들어하던거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데 또 그간 시간을 생각하면 다시 만나는게 의미가 있나 싶고 만난다고 해도 예전같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ㅠ
맘의 크기로 따지면 솔직히 아직은 소개팅남보다 전애인이 더 커… 근데 소개팅남도 잘은 모르지만 만나면 안정적으로 행복하게 만날 수 있을거란 확신은 들어 나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