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리면 솔직히 알바 비추임

정말 뇌 빼고 단순 반복 작업 같은 쿠팡 물류 알바는 괜찮은데 사람 상대하는 서빙알바 같은 건 정말..

괜히 실수해서 그 손님한테 욕먹고 마음에 담아뒀다가 그게 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간혹 사장이 이용해먹고 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내 경험임. 난 살아보려고 알바에 더 뛰어든 케이스라

우울증 걸렸을 땐 씀씀이를 줄이고 알바보단

본인 외모가 더 망가지지 않게 유지라도 하는 것이 제일 낫다고 생각해

[익인1]

마저 알바도 힘들어 우울증이면

[익인2]

난 우울증은 집에만 틀어박혀있으면 더 곪는다 느껴서 어느정도는 사회 활동 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치료 병행하면서..
사람은 사람한테 상처받지만 반대로 사람한테 치유받기도 해서

[익인3]

맞아 그냥 무시하고 넘기면 될 것들도 타격 개크고 며칠간 힘들어 ㄹㅇ

[글쓴이]

이게 레알인듯..

[익인4]

ㅇㅈ… 나 그래서 트라우마 생겼잖아…ㅠㅠ

[익인5]

나 그런거보다 일상생활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막 출근하기 전에 이유없이 울음터지고 공황오고 몸 너무 무거워서 한발자국도 못움직이겠고 그래서 당일에 못나가겠다고 엉엉 울면서 전화하고… 그런게 99999번 반복됨

[익인5]

오히려 쿠팡같이 당일당일 원할 때 나갈 수 있는게 나은듯

[글쓴이]

맞아 규칙적인 건 못 지키겠더라 하루 마음먹는 건 괜찮은데

[익인5]

약먹고 ^나름^ 괜찮아지니까 할만하더라 진짜 심할땐 방에 틀어박혀서 약먹고 쉬어야하고 80프로정도 괜찮아지면 나가는거 진짜 도움되긴 해

[익인8]

나도.. 나 패스트푸드 일관두고 알바 하려고 사람많은 곳 알바구햇는데 자기들 끼리친해져있는 곳이라 공황오고 땀났음 (전 같았으면 스며들고 같이놀았을텐데..우울증이라못함) 그래서 장문 사과보내고 관둠 아직도 죄송스러워 피해끼친거..

[익인6]

ㄹㅇ 나 나름 괜찮아지고 있을 때 진짜 심한 진상 겪어서 퇴직금 한달 남았는데 그날 바로 못 다니겠다고 하고 집 처박혀서 2년 히키코모리 함

[글쓴이]

나는 사장 땜에 ㅠ 나도 그래 2년...

[익인7]

생계 때문이면 어쩔 수 없는데 솔직히 우울증 심한 사람들한테는 진짜 독임..일단 다 중단하고 약물치료 하면서 쉬는게 제일 좋은 거 같아

[익인8]

나 우울증걸려서 다관두고 집에있다가 히키되서 1년 바닥에버림 ㅠㅠ 일주일정도 쉬고 편의점 야간이나 사람안마주치는 알바는 해야해 계속!

[익인9]

ㄹㅇ,, 자취중 이었으면 본가로 들어가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는 못해도 하루에 한 번씩 샤워+옷 입고 나가서 산책하면서 사람들 구경이라도 해야 덜 망가짐

[익인10]

반대하면서 들어왔다가 공감하고 간다 ㅇㅈ.. 주변에 좋은 사람+좋은 손님들인 환경이어야지 우울증 나아짐 진상 잘못 걸렸다가 상처 받고 우울증 더 심해질 수 잇어.. 우울증 있는 익들은 그냥 자주 나가 도서관이든 산책이든!! 잘 씻고 직접 요리라도 하면서 몸 움직이는게 중요해

[익인11]

난 쿠팡 알바가 더 우울증 씨게 올거 같더라 걍 더운 여름에 에어컨 바람 하나 못 쐐고 일하는것부터 별로.. 몸 움직이는 일이라 더운데

[글쓴이]

그럴 수 있어 근데 거기 가서 다같이 고생하고 사람들 열심히 작업하는 것도 보면서 그때만큼은 나도 열심히 산다는 보람을 느끼더라

[글쓴이]

겁나 힘든 건 맞아 ㅋㅋㅋ

[익인12]

ㅇㄱㄹㅇ

[익인13]

사바사

[글쓴이]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회복하면 더 좋겠다

[익인14]

나 불면증생김 우울증도 도지고.. 그래서 알바그만둠 텃세 오져

[익인15]

난 대인기피까지 있어서..더힘들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