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환경 안좋은 애랑 서로이웃이면 블로그에 가족얘기 안쓸거야?

친구가 가정환경 안좋고 가정불화 심하고 그걸 나한테 자주 털어놓는데

저번주가 유독 심했어

근데 내가 블로그에 일기쓰는데 일주일에 한번 쓰고 저번주에 본가 3달만에 가서 가족얘기 개 많은데 올릴까말까 고민되네

익들이면 어떻게 할래

[익인1]

내블로근데 뭔상관

[익인1]

일일이 다 신경쓰고 못살아 그냥 니 쪼대로해

[익인2]

괜찮아 그냥 올려

[익인3]

ㅣ그거 보고서 뭐라 하거나 안 좋게 생각하는거면 그냥 쓰니를 감쓰로 보는거야 눈치보지 말고 그냥 올려 ㅠㅠ

[익인4]

친구 신경쓰이고 걱정되면 걍 안 올리는 게 나을 듯 그리고 서로이웃 안 하는 게 낫겠다.. 글 쓸 때 자꾸 걸리니까ㅜ

[글쓴이]

이웃 몇명 없는데 찐친이라...... 근데 일주일에 한번씩 3년째 쓰고있고 아 진짜 걸리네..

[익인4]

아니면 일단 비공개로 글 쓰면..? 나중에 풀어도 되니까! 나는 친구들이 아니까 자꾸 솔직하게 못 쓰게 되니까 답답해서 걍 새로 블로그 팠거든 나중에 나중에 못 견디겠으면 고려해봐ㅜㅠ

[글쓴이]

아... 그래야겠다 ㅜㅜ
별 생각 없었는데 문득 내가 배려가 없나ㅜ싶규 그러네

[익인4]

내가 근데 쓰니 친구라면 쓰니가 그 글 쓴다고 괜히 우울해하거나 미워하거나 이럴 것 같진 않거든? 쓰니가 쓰니 친구 성향 제일 잘 알테니까 한 번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고 결정해봐!

[익인5]

엥 내 블로그인데 그런거까지 눈치봐가며 써야하나 걍 쓸듯

[익인6]

진심 알빤가

[익인6]

나 남들이 들으면 불쌍하게 여길 정도로 가정환경 되게 안 좋지만 남의 가족 행복하고 화목한 거에 아무렇지 않음 가끔 좀 부럽긴 하겠다만... 친구가 행복한 거 보면 나도 좋은 거지 뭐

[익인7]

걍 적당히 쓸듯..? 친구가 힘들면 쓰니 블로그 안보지않을까

[익인8]

어휴 그 사람 앞에서 대놓고 이야기 하는것도 아닌데 내 블로그에서도 눈치보고 글 써야해?? 자기가 불행하다고 남도 가족 글 못 쓰게 하는 사람 별로 없음 눈치 볼 필요도 없어 보기싫으면 자기가 알아서 안 보겠지 하루종일 블로그만 보고 있을리도 없고 너무 남의 눈치 보는거 아니야?

[익인10]

친구 걱정돼서 그렇겠지 뭘 또 말 그렇게 하냐

[익인9]

내 블로그고 내 가정이니까 써도 되긴 하지만 그 친구가 찐친이라면 나는 쓰되 좀 자제할 것 같긴 해 ㅠ 찐친 아니면 그냥 바로 써버리고 ㅋㅋㅋㅋ

[익인11]

난 내 블로그니까 그냥 가족들이랑 즐거웠던 일 다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