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새 진짜 왜 저럴까

ㅋㅋㅋ평소엔 걍 그러려니 하는데ㅠ 내가 관리부 막내거든? 

전무님이 수박 농사지으신 거 나눠 먹자고 들고 오셔서 

나보고 좀 잘라 나눠먹자 하셔서 

넵! 하고 썰고 그릇에 담고 있는데

내 바로 위 상사가

"아 쟤는 또 왜 저래" 이러면서 지나가심 

나보고 저번에 

높은분들한테 너무 잘 보이려고 그러지 말라고 ㅋㅋㅋ그러셨거든? 

(아니 외부 작업 하고 들어오신 이사님한테 차가운 박카스 드렸다고 이런 말 들음)

걍.. 넘 싫다.. 퇴사하고싶어

[익인1]

그럼 지가 하던가

[글쓴이]

절대 안 하지ㅋㅋㅋㅋ 근데 내가 하는 건 또 보기 싫으시다니깐 뭐 어쩌라는건지ㅠㅠ

[익인2]

네? 뭐라고 하셨어요? < 이러면 안돼??? 네?제가 뭐요?? 이렇게..가만히만 있지말고 ㅠㅠㅠㅠㅠ

[익인2]

난 5년째 막내인데 윗상사가 맨날 저지ral하면서 꼽줘서 참다참다 나도 같이꼽주거든,,, 참고로 15살 차이나는듯

[글쓴이]

나 이제 수습 끝났어ㅠㅠㅜ 근데 저번에는 나 꼽주는데 내가 "네? 뭐라고 말씀하신지 못 들었어요" 그랬더니 자기 아무 말 안 했다 그러면서 갈길 가던데ㅋㅋㅋ

[익인2]

한번뿐만이 아니라ㅣ 계속 그렇ㄱ ㅔ해야대... 화이팅 쓰니ㅠㅠㅠㅠㅠ 짜증나겟다 하

[글쓴이]

근데 막 높으신분들 시중드는건 엄청 싫어하면서 본인 시중은 또 들어주길 바람... 너무 싫엌ㅋㅋㅋㅋ... 힘낼게.. 익이니두 홧팅

[익인3]

아니 잘라 오라고 시켰는데 그럼 거기다
싫은데요? 이러는가
미친 인간인거 같은데

[글쓴이]

내말이.. ㅋㅋㅋㅋ그러면 걍 사회부적응자 아니야?

[익인3]

여자야?

[글쓴이]

응 나도 여자, 과장님도 여자.. 타부서 여자 직원들은 과장님한테 걍 네네 하는 듯

[익인3]

근데 나도 같은 성별이라서
이런 말 하기 진짜 싫은데..
여자상사가 진짜..텃새가
지리는거 같음..
나도 첫회사 상사가 여자였는데
와; 텃새가 텃새가 진짜..
결국 정신병 얻고 한달만에 퇴사했어

[글쓴이]

3에게
난 근데, 직전 회사에서는 남자 상사가 텃새 부렸어서.. 걍 성별은 잘 모르겠는데
저렇게 말도 안 되는 걸로 시비거니까 더 열받는 듯

[글쓴이]

3에게
익이니는 퇴사하고 이제 괜찮아?ㅠㅠㅠ

[익인3]

글쓴이에게
헉 나는 남자상사들은
한번도 텃새부리는 사람들
없어서 여자상사 특징인 줄 알았어
나 그 상사 때문에 정신병 와서
4달 병원이랑 상담 다니면서
치료받고 다시 취직했었어

[글쓴이]

3에게
ㅜㅜ익이니 진짜 고생 많았다

[익인3]

글쓴이에게
나야 뭐.. 탈출했지만
쓴이는 계속 고생이잖어..
고생이 많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