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성인인데 혼자 버스타는법도 잘 모르고 미치겠다..

하ㅜㅜㅜㅜㅜ

[익인1]

몇살인데

[글쓴이]

스물셋 ㅠ 자기 머리나쁘다고 알려고 하지도않고 미치겠어..

[익인1]

음… 좀 심하긴하네 알아서 크라고 방치하다보면 알게되지않을까

[글쓴이]

그렇게 내비둔건데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아서....

[익인2]

엥??!! 퍙소에 버스 안 타고 다녓서??

[글쓴이]

응응 ㅜ 학교도 코앞이었고 친구도 따로 없어서 어디 나갈 일이 없었어

[익인2]

아이고야 ㅜㅜ 우뜨케 언니 입장에서 속터지겟다

[글쓴이]

진짜 어떻게 해야하지 오늘도 버스 3정거장 거리인 병원 다녀오는데.. 멀 계속 전화로 물어봐서 하나하나 알려줘야하고.. 다녀와서 지금 힘들다고 뻗어있는 상태

[익인3]

헉 그럼 어케 다녀

[글쓴이]

대학도 안 다니구 친구도 없어서 어딜 안 나가 ㅎ후ㅠ

[익인4]

남얘기같지가않네 내 혈육도 27인데 지하철 이제야 혼자 탐

[글쓴이]

익인이가 하나하나 알려준거야?? ㅠㅠ 혹시 익인이 혈육 친구는 있오..?!

[익인4]

엉ㅠ 근데 걔는 나름 유투브로 혼자 찾아도보고.. 나랑 몇번씩 같이 타기도 햇어
아니 완전 히키야 ㅠ

[글쓴이]

아 그렇구나ㅜㅜ 알려주면 이해하고 기억은 해??ㅠ 내동생은 설명을 못알아들어ㅠㅠ 갓다가 집에 돌아오려면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타야한다 이런것도 못알아듣고

[익인4]

ㅠ 걔도 이해 잘 못해서 좀 걸렸어 나두.. 근데 본인 의지가 없으면 더 답이 없긴 하다..

[글쓴이]

4에게
아하ㅠㅠㅠ 한번 강제로 해봐야겠다 고마워 익인앙..

[익인5]

동생이랑 집근처라도 같이 버스타고 아무곳이나 자주 다녀보는건 어때?! 나도 버스타는거 먼가 긴장?되고 복잡하다고 생각했는데 택시비 오르고 돈 너무아까워서 버스타고 다니니깐 익숙해지더라 !

[글쓴이]

아아ㅠㅜ 장마 끝나면 그래보려고!!! 근데 사람 의식도 많이 해서 나가려고 하질 않네.. 끌고 다녀봐야겟다 고마워ㅠㅠ!!

[익인5]

멋져 ! 좋은소식있길바래 🍀

[글쓴이]

고마워 익인이도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길🍀🍀💚

[익인6]

경지나 지적장애 아니냐

[익인7]

네이버 지도 보는 방법 알려줘
나도 길치라서 초행길이면 지도로 버스 어디서 타고 내리고 이런 거 하나하나 다 확인해

[익인8]

나도 다른익 말대로 동생분 경지 아닐까 생각 들어
무지성 욕이 아니라 경지 갖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많대...! 경지면 일상생활 무난하게 하긴 하니까..

[익인9]

그냥 내버려둬 자기가 고생해보면 검색해서 알게 되더라... 내 동생도 나이 차 나는 누나만 둘이라 그런지 뭐 하나 시키면 못하겠다 징징거리고 a부터 z까지 다 물어봤는데 물어보면 모른다하고 냅두니까 알아서 인터넷 검색 다 해서 혼자 해외여행도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