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딩때 같이 알바했던 언니인데
나이가 나보다 10살정도 더 많았어
언니가 되게 착하시고 항상 존대 써주시고
일도 굉장히 잘하셔서 나도 많이 배우고
같이 재미있게 일했어
내가 내 남친 얘기 한두개 하면 언니가 재밌다구
더 해달라거 하면서 막 그런 얘기들도 하고
한가하면 고민상담도 하고 ㅋㅋㅋ
언니가 자기 배고프다고 음식 사서 나눠주시면
언젠가는 나도 사서 나눠먹고 그랬는데
몇년 지나서 그냥 언니 잘 지내시나 궁금하거든…?
그냥 안부차 생각나서 연락해본다 하고
카톡 하나정도 남기면…
부담인가?… 쩝…
나는 이상하게 가끔 지나간 인연 붙잡나 싶을 만큼
연락하고 싶은 사람들이 종종 생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