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같은 거 볼 때마다 차분하다 소리 들으면 내 잘못이겠지..

나는 걍 일반적으로 예의지키면서 처음 보는 그 텐션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차분하다 소극적일거 같다 라는 말 너무 많이 들음..

차분한 건 맞는데 그렇다고 막 업무 지장되고 근무 환경 흐려놓거나 그런거 아닌데 처음 뵙는 자리라 그렇고 이정도 아니다 라고 해더 안믿는거 같음 ㅠ

[익인1]

나랑 개똑같다...

[글쓴이]

친구들 사이선 개또라인데 당연히 그 텐션을 일할 때 꺼내진 않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텐션 바꾸는 정도는 당연히 한다고 ㅋㅋ큐ㅠ

[익인2]

걍 자기어필해야하는 자리에서 어필을 제대로 안 하니까 하는 말이겠지...?

[글쓴이]

궁금한게 있어.. 혹시 그런 어필도 당연히 하긴 하는데, 그럼 약간 기합(?) 주면서 얘기해야해..? 저는(!) 뭐뭐뭐 해봤고(!) 이러이러해서(!) 잘할 수 있습니다!

[익인2]

내가 그 면접관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 텐션과 적극성은 다르거든.
묻는 것에만 딱 필요한 만큼만 대답하는 사람들은 텐션 높아도 좀 일머리 없어보여.

[익인2]

필요에 따라서는 강조해야할 사항이나 추가사항 있으면 먼저 어필하고 하면 똘똘해보이지

[글쓴이]

아ㅜ 나는 묻는 거 외에 말하면 좀 대드는(?) 것 처럼 보일까봐 그 부분에서 좀 위축되었던거 같다.. 무슨 말인지 좀 알거 같아ㅠ 그리고 익인이가 써준 글 읽다보니까 다른 사람들 보다 부족했던 것 중 하나가 (나도 내가 진짜 왜 이러는 지 모르겠는데) 면접에서 보여준 모습이나 자신감 보다 내가 실제로 들어가서 보여줄 능력이 부족하면 사기치는 거 같이 느껴져서 내딴엔 겸손이지만 상대방이 보기엔 자신감없고 일머리 없어 보이는 태도로 보이게 만든듯.. 고마워 진짜 ㅠ 반성하고 가

[익인3]

내가 그런말 들었을때는 뉘앙스가 기존 직원들이랑 잘 지낼수있는지를 걱정하는것 같더라고 전직장에서 직원들과 얼마나 잘지냈는지 이런거 어필할걸 하고 후회했당ㅠ

[익인3]

소극적이란게 일에 대해서인지 자신감이 없어보인다는건지 내성적이라는건지 파악하고 어필해야할듯!

[글쓴이]

으아.. 그때그때 다르긴 하지만 아마 둘 다 포함된 얘기일 거 같아. 전직장 직원들이랑 관계도 어필할 수 있을지는 생각 못해본 거 같아. 좋은얘기 고마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