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에 시외버스를 타야 하는데 1시 30분에 집에서 나온거야 그래서 택시를 불렀는데 뭐 터미널까지 5분이면 가니까 괜찮아~~ 이럼서 기다리고 있었음
6분 뒤 도착이길래 그럼 대충 36분 도착이네 하고 기다리는데!! 42분인데도 안와서 이제 막 똥줄이 타는겨... 근처인 듯 한데 안와...45분인데 ㅜㅜ
이젠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걍 취소 하고 택시를 잡아 타고한블럭 정도 지나가는디 옆차가 바짝 붙더니 창문 내리라길래 내렸더니 나한테 욕을 하는거임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저 택시 기사가 빡쳐서 탄 거 보고 따라온거야... 나도 뭐라 했지만 할배 목청은 못 따라가니까 겁먹고 있던 와중에 내가 타고 있던 기사가 뭐냐길래 설명 드렸더니 이 분이 저 미친 택시 기사 한테 엄~~청 뭐라 해주셨음 ㅠㅠ 택시 기사 망신 시키지 말고 그만 따라오라고 하묜서 쌩~ 와주심.. 난 버스 잘 타고 기사님한테도 감사 인사 드림 ㅠㅜ 아직도 무서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