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안지는 2주정도 됐는데 첫날 만나서 술먹고 끝까지 진도는 나갔거든
근데 얘가 거의 그뒤로 일주일 동안 매일 우리집쪽으로 운전해서 오고 보고싶다는 톡도 매일 남겨
자기 좋냐고 계속 물어보고..? 내가 응 그럼~ 이렇게 답했거든
사귀자고 얘기는 서로 안했는데 나도 얘한테 좋아한다고 딱히 얘기한 것도 아니고?
얘는 '누나 좋아 나랑 나중에 ~~도 가고 ~~도 하자' 이렇게 얘기해서 그래~ 그러자 이렇게 답했고
결정적인게 병원 같이가줬는데 의사선생님이 밖에는 애인에요? 물어보셔서 걔가 한 3초있다가 '어..네' 그러는걸 들었어
얘가 싫은건 아닌데 그냥 뭔가 이렇게 흐지부지..? 그리고 갑작스럽게? 사귄건 처음이라 뭔가 내가 마음이 딱 확 좋아한다고 확신이 설 때 다시 좋아한다고 정확히 얘기하고 만나자고 정식으로 말하는게 좋을까..? 아님 그냥 이대로 놔두는게 맞을까..?
집 잘사는 줄 알았던 애인 헤어지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