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내내 얘가 바빠서 달에 한두번? 보면서 연애함
그래도 좋았고 얘도 이거 외엔 잘해줬기도 하고 바쁜게 잘못은 아니니까 그냥 만났어
근데 얘 성향이 의미없이 자주 보는 거보다 콘텐츠 하나 꼭껴서 만나는 걸 선호하는 타입인데다가
학기 중에 일을 엄청 늘려서 내 신경을 하나도 안썼어
잠깐 밥먹는 것도 미안해서라도 피했고
학기 끝나고 연락 그런식으로 할거냐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눈치채더라 원래 그런 줄 알았대
걍 이런 말해야만 그제서야 눈치채고 이런 과정이 이젠 다 귀찮고
오늘은 졸업 후 해외여행 다녀올 것 같다 함 그걸 위해 남은 학기 또 바쁜 학기처럼 살거고 어쩌면 더 바쁠 수도 있음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이들고 이제 다 지쳤음 ㅋㅋ..
해외여행 가있는동안 연락 또 뜸하게 할거라 생각하니
벌써 화가 나
이제 먼저 보자고 말도 안나와 헤어지고싶지않은데 왜이렇게 날 힘들게 하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