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부모님한테 입 닫게 된 계기 있어?

나는 내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거 보고 엄마에 대한 신뢰도가 뚝 떨어져서

그뒤로 내 개인적인 얘기 일절 안함

기회도 3번 드렸는데.. 씁쓸하다

[익인1]

난 초딩때 엄마한테 고민얘기했더니 옆집 아줌마한테 다 말해서 다음날 그 아줌마 아들이 너 이번에 ㅇㅇ했다며? 라고 물어봄 ㅋㅋㅋ ㅠ 그래서 초등학생때부터 부모님한테 고민얘기는 일절안하고 일상얘기만해..

[익인2]

둘이서만 알기로 한 비밀 자꾸 화났을 때 아빠한테 얘기하고 화나서 그랬던 거라며 잘못 회피해서ㅋㅋㅋ... 근데 난 또 엄마한테 얘기하고 또 상처받고 도돌이표긴 해

[익인3]

그동안 섭섭했던 얘기를 마음먹고 용기내서 했는데 미안하단 말은 못할 망정 니가 이해해라 라는 말 듣고 포기했음

[익인4]

울면서 말해도 조금의 공감도 안해주고 금방 까먹을때

[익인5]

공감도 못하구 본인들 생각만 맞다 말하고 훈수둬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