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건의 발달 : 사귀는 중에 예전 썸남이 나한테 연락 옴
나 궁금한 거 못참는 성격이라 왜 연락했는지 알아내려고 답장함
전썸남 : 요즘 어떻게 지내 ?
나 : 나 그냥 다이어트하고 머머하지
전썸남 : 다이어트해 ? 뱃살 다 사라지겠다 ㅜㅜ
나 : 엉 다이어트 빡세게 하는 중
전썸남 : ㅜㅜ배보자 ㅜㅜㅜ
(예전에 썸탈때 뱃살로 장난쳤어서 아무렇지 않게
또 저러길래 어이 없어서 씹음 나는 딱 두마디 말함)
그러고 2주 지남 대화 내용 안지움
근데 이거 애인이 봄 .. 두마디여도 답장한게 잘못이라고 차단 안한게 잘못이라고 그래서 나보고 막 헤어지자고
하는 거 4일동안 헤어져 있다가 내가 진짜 울며불며 잡아서 잡혔어
그러고 한달동안 알콩달콩 잘 사귐
근데 내가 애인 폰 보다가 어떤 여자애 알림이 꺼져있는거야?
들어가보니까 나랑 헤어진 4일 동안에 둘이 술 먹으려 한거야
내 애인 - 술 먹자
여자애 - 언제?? 근데 ~~ 막차 끊길텐데 그럼 일찍 봐야하나
내 애인 - 그냥 너 나랑 같이 아침까지 있자
여자애 - 어디서 ㅋㅋ 난 집에 가야해
내 애인 - 재워줘
여자애 - 재워주는 건 안되지
이러다 결국 술은 안먹었는데 ..
종종 계속 연락했더라고 ㅎ 걔한텐 애인 없다 뻥치고..
물어보니까 내 행동에 화나서 홧김에 그랬대
그래서 내가 그때 헤어지려다가 좋아해서 못헤어지고 용서해줬거든 .. 애인이 그 여자애한테 애인 생겼다하고 차단하고..
+
+
+
그리고 한달 지나서 지금이야
그 일 있고나서 잘지냈는데 잘 지내다가도 문득 문득
괘씸하고 그렇더라고..ㅎ 그리고 많이 싸웠어
사소한 걸로 .. 내가 좀 시비턴 것도 있는 것 같애
항상 걔는 싸우면 헤어지려고 했고 나는 설득했지
그런 와중에 내가 예전에 썸 탔었던 오빠가 잘 지내냐고
커피 한잔하자고 연락이 온거야
솔직히 흔들렸고 .. 근데 죄책감 들었고..
그걸 친구한테 솔직하게 다 카톡으로 말했어 ….
애인한테 불만인 것도 다 말하고 ..
친구는 그냥 새로운 사람 만나라고 하고 커피 한잔 정도는 먹고 와라 ~ 그런 카톡이었는데 애인이 다~~ 봐버림 ㅋ
나 자는데 나 몰래 내 핸드폰 봄 ㅋㅋㅋㅋㅋㅋ
애인이 나 용서한다 자기도 그랬으니까 … 이런식으로
흘러갔는데 솔직히 계속 사귀는 거 이거 맞을까 ?
애인이 내가 한 행동에 앙심 품고 또 나쁜 짓할까봐 불안해
근데 나 내 마음도 잘 모르겠어
그 오빠를 한번 봐야 내 맘을 알 것 같아
근데 지금 애인에게 상처 주고 싶진 않고 맘이 넘 힘들어
미안하고 여전히 사랑하고 근데 밉고 괘씸하고
새사람도 궁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