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 안쓴 상태에서 수습으로 일하다 잘렸거든?

근데 잘리는 자리에 입사일 기준으로 한 근로계약서를 싸인해달라고 들고오더라ㅋㅋ 레전드지 싸인안해줌 내가 미쳤냐? 신고할지말지 고민중

[익인1]

허 쓰니야.. 나도 좀 비슷한 상황인데. 수습 중 잘린 이유나 그런게 있어 ? 아예 근로계약서부터 안썼던거면 일부러 그렇게 한건가 ? 나도 짐 막 들어갔는데 수습 끝나고 근로계약서 쓴다고 하더라고.

[글쓴이]

회사에 돈이 없다더라고ㅋㅋ 한명 더 못쓰겠대 대표랑 잘 안맞기도 했어 수습끝나고 근로계약서 진짜 써줄수도 잇으니까.. 한번기다려봐

[익인1]

허... 정말 사람 알기를 함부로 아는 회사들이 많다는걸 사회초년생으로 알게되네... 현실이 참.
쓰니는 지금 구직활동 계속 하는 중인거야 ? 나도 일하면서 계속 알아보려고 하.

[글쓴이]

ㅇㅇ사람인 매일 확인중ㅠ 처음 갈때부터 너무 좟소라 다니면서 딴 회사 더 알아볼랬는데 짤려서 억울하고 그런것도 없더라 에라이 좟소가 그렇지 하고 다시 알아보는중 근데 사람알기를 뭐로 아는건 빡치니까 근계서 미작성 신고는 했어ㅋㅋ

[익인1]

신고 잘했어. 그래도 기운이 넘쳐보인다.. 늠름하구만 ㅋㅋ. 난 근로계약서 관련해서 자괴감이 너무 드네 왜 행복회로만 돌렸을까 싶고. 나름 기대도 했던 회사라. 설령 나중에 근로계약서 쓴다해도 비정상적인 회사라는 실망감이 계속 남을것샅네...

[글쓴이]

1에게
그치,, 내가 계약서 안썼다니까 다들 알바여도 쓰는데 말이 되냐고ㅋㅋㅠ 솔직히 그때부터 만약 수습 통과안되면 신고할 생각부터 하고있었음,, 심지어 내가 쓰자고 말하니까 첫날에 일배울 생각을 해야지 계약 얘기하는거 별로라고 그러는거있지 개정떨이엇음 쌩신입이라고 가스라이팅 하면 당할줄알았나.. 근데 종종 작은 회사들은 아예 근계서 안쓰는 경우도 있긴하대 안써서 불리한건 사측이지 근로자 아니니까 일단 한번 지켜보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오 넘 심란해하지망

[익인1]

글쓴이에게
응 피드백 진짜 고맙다...ㅠ
안좋은 일로 이렇게 평일이 기다려지는 적은 또 처음이야. ㅋ
쓰니가 알려줘서 몇가지에 대해 감을 더 잘 잡게 된거같애
하 나는 다음주에 뭐라고 말 하려나. 나도 크게 좋은말 못 듣고 내가 이상하다는 식의 소리 할거같다..ㅋㅋ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확실히 데였다는 느낌은 이번이 톡톡히 받는듯하네.

쓰니도 그렇고 다 잘됐으면 좋겠다..!